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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거지근성 버리기

실장님이 또 안오셨다. 안오면 나만 답답할 뿐이다.

어제 집에가 붓글씨를 조금 썻다.

글씨를 쓰면서도 그렇게 맘에 안들어서 어쩌나 한다.

오늘 운동인데 그냥 집에가 글써야겠다.

 

한가지 해결하면 또다른게 생기니 그게 삶이라 생각은 하지만 해결한 한가지가 이리도 맘에 안든다는건 내가 그만큼 노력을 안했다는건데 더시간을 사용해야 하는데 잠을 더 줄이면 되는데 그걸 용기도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은데......

 

이제 내가 이곳에서 고참이 되었지만 정식이 아니니 큰소리도 못친다. 큰소리 친다는게 내마음대로 하는게 아님이니 고참뭐 이런게 아무 소용도 없다.

그래도 내가 이곳에 적응하는게 오래라 생기는거라고 자위하고 살자. 봉사할 형편은 아니지만 봉사하는 마음으로 행동해야 내가 편해지므로 그리 생각하고 살자.

 

마음으로는 뭐든지 노력하면 될것 같은데 노력해서 상황이 지금보다 좋아질거라는 생각은 어리석은 짓인지 모른다. 지금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더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 친절을 베플어 내상황이 좋아지게 한다는 것은 내가 참 어리석은 일이다.

 

그냥 받는거 없이 묵묵히 일해야 한다.어떤 면에서 보면 뭔가를 바라는 날본다.

선생님처럼 상황이 좀 좋아도 그런 거지근성을 버리지 못할거다.이건 사람의 좋고 나쁨을 떠나 인격수양이다.

아직도 인격적으로 수양이 안된건 내탓이다. 꾸준히 닦자. 글도 무작정 잘써지지는 않는다. 마음이 순해야 상황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순해지도록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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