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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빈첸시오의 오른손

나는 어느사이 재혼할 나이도 넘은걸 본다.

허긴 재혼이 뭐 나이가 필요한 것인가. 그럼 나는

무언가 제대로 결혼도 안해보고 재혼이란게

너무 기가 막힐일 아닌가?지금도 결혼안한 사람이

있다면 정상이 아닐거란 생각이 맞겠지?

 

토요일은 집에 있으며 원만한 일을 다 해놓고

일요일은 수도원에 갔다. 거리상 수도원이 너무 멀다.

아직은 그냥가지만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다.

 

아침부터 하는데 늦게갔다. 효주가 붓글씨 때문이냐고 묻는데 그냥 넘어갔다. 사실은 붓글씨때문에 회원들은 애쓰지만 나야 밥상에 숫가락 하나만 가지고 가는건데 그 숫가락도 좋은게 아니니 미안하다.

 

수도원도 버스에 내려서 걸어갈 일이 문제였는데 우수사가 차에서 날보고 수도원에 데려다 주어 쉽게가 점심먹고 미사드리고 우리회원들이 오랫만에 다와서 음식먹으러 갔는데 형제님들이 전부 주류파에 날데리고 가서 같이 이야기하며 앉아있었다.

 

빈첸시오 형제님 오른손 검지가 한마디 없는걸 보았다.

아마도 무슨사연이 있겠지만 차마 못물어 보겠는게 이제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보았다. 일단 그모임에서는 날 이해해주니 내가 편하게 갈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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