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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느슨해진 운동

그리 망설이더니 토요일도 일요일도 안갔다.

이젠 정말 나이가 들었는지 아무데도 안가고 쉬고만 싶다.

붓글씨야 안가리라 생각했지만 수도원에는 가리라고 토요일 저녁에 모든 준비를 끝내놓고 잦는데 일요일 아침이 되니 가기 싫어 안갔다.거리가 멀어도 다른날 쉬면 갔을건데 이제는 거리를 핑계로 안간거다.

 

많은걸 버린건데 버린만큼 건강이 좋아졌음 하지만 이제 더 심해지는걸 느낀다. 전같으면 운동에 목을 맺는데 지금은 조금 느슨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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