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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혼자 겁먹는 상황을 버리자

목요일은 너무나 한산하다. 이것도 저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일기를 쓰려고 앉았지만 사실은 이렇게 글쓰려고 앉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서있는건데 사실은 서서 움직이는게 어떻게 운동이 되는지는 확실히 모른다.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게 다행이라 생각하려해도 그렇지가 못하다. 가끔은 이곳에 이상한 사람이 들어온다.

더구나 내자린 입구라 모든사람을 볼수 있기도 하지만 그 반대인 경우도 종종있다.

 

지금도 곁에 사람이 한명와 있는데 말은 하지 않지만 냄새가 나는것 같다. 화장실에도 못가고 앉아있다 다녀오니 전화하고 다른이를 만나는데 전혀 그렇지 않게 행동한다.

 

아무 이상도 없는 사람인데 내가 혼자 겁을 먹은거다. 처음 인상만으로 남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깊지만 그 상황에서 또 그런것이다. 이곳은 사람이 많으니 덜 무섭지만 혼자있을땐 더 심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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