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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공감 능력을 키우자

세월호로 내가 우울하니 점심후 찾잔에 물따르다 넘어져 찻잔이 깨지는 소리에 직원이 달려와 일으켜주었는데 무릅이 넘어지며 찐게 너무나 아프다.

 

하도 우울해서 방문하는 분께 나라도 상냥하게 대해야 한다는 마음에 인사는 하지만 내 우울함에서 나는 못벗어나 사무실을 더 엉망으로 만들었다.

 

이제 토요일에는 붓글씨 아예 갈 생각도 안하고 쉰다.

말은 쉬지만 잔일을 하니 일에서 벗어나 완전히 쉬는것도 아니다.

 

일요일에는 누구도 전화 안받아 그냥 나와 걸어서 성당에갔다. 미사에 시간이 아슬아슬해 자리가 없어 오른쪽 날개에 앉았는데 조금후 선미가 들어왔다.

 

내가 그리 생각하니 다른 이들도 그리 생각하나 미사가 아주 조용했다. 미사 마치고 선미 남편 차타고 왔다.

안셀모에게 성당일 열심히 한다고 하니 이제 몸이 아파 좀 쉬어야겠다고 한다.

 

서여반 식구들이 카톡에 생일축하 7명이 보냈는데 답으로 생일은 아니지만 장애인의 날이니 숙명으로 받아들인다고 했다. 아침까지 서여회 모꼬지 참석여부 알려달라고 해서 여러가지 생각해 못간다고 했다.

 

국선도에서 파티했다고 먹을걸 좀가져와 혼자 먹었다.

양이 많으면 갈라먹지만 그런게 아니니 누가 뭐래지는 않지만 혼자 먹는게 좀 미안하긴 하다. 교회에서 또 계란을 가져와서 먹었다.

 

내가 생각해도 내가 그리 착한사람도 아닌데 우울해 하는것이 이해가 안가지만 앞으로는 남의 일에 공감하는 사람으로 살기위해 공감을 받아드리는 마음으로 마음아퍼하는게 어리석음 이라 생각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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