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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전에는 이러고 사는게 큰 불만이었는데 지금은 상황이 이렇게 된거니

내가 불만을 가져 봤자 나만 손해고 누구에게 표출할 사람도 없으니 받아들이는데,

경제적으로 쪼들리는게 걱정이지만 어떤 방법이 없으니 지혜롭게 견디자고 한다.

사실은 견뎌도 어떤 해결책이 없으니 그냥 이러고 있다.


어제부터 연휴라고 늦게 헬스갔는데 사람이 텅빈 장소에 나는 운동하러 온게 별로지만 그래도 운동하고 왔다.

열이엄마가 왔길래 이리 좋은날 운동하러 온게 대단한거라 생각하고 열심히 한다고 했다.  갈데가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그열심이 앞으로의 생활에 도움이 되라고 하는거니 그리 될거라 생각한다.


내가 운동한다고 집에서 더 움직이면 배가 고플까 더 움직이지도 못하겠다. 그러니 예전 어른들이 애들이 뛰면 배꺼진다고 못뛰게 했던게 생각이 난다.많이 먹어 살찌는게 걱정인 시대에 나는 이렇게 먹는것에 연연하고 있음이 세상이 보여주는 빈익빈 부익부의 한면을 보는것 같아 씁쓰름하다. 아직은 나에게 이게 나쁜거라 생각을 안하니 좀 덜 서럽지만 정말로 모자라 그러면 그게 얼마나 서러울까 한다.


이리 좋은 날인데도 밖에 나가보지도 않고 집에만 있었다. 뭐 급한일도 없고 아무 이유도 없이 나갈 필요도 없으니 이런다. 어디던지 자꾸 돌아다녀야 어떤 일이던지 벌어질텐데 그러고 싶지 안음에 길들여져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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