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빼빼로

어제 수도원에 가서 렉시오디비나를 하고 수사님들 건물에 들어가 저녁식사를 하였다.

렉시오디비나가 특별한게 아닌 반모임에서 하던 성서구절중 3번읽고 발표하는거 였다.

기도 끝에 수사님들 식당에 들어갔더니 모두들 수사님에게 드릴 선물들을 가지고 왔는데 나는 빈손으로 온게 미안 했지만 그냥 넘어갔다.


식당의 위치가 일몰을 보기에는 너무나 좋은곳이었다 위치로보아 해뜨는 모습도 보기 좋은곳일것 갔았다.수사님들은 어자피 그길로 들어섰으니 좀더 그생활에 가까이 할려고 애쓸것이다.


소피아가 많이 말랐다고 하는데 이리 마음이 편하지 않고 물리적으로도 식사양이 적으니 그렇게 보이나 보다.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게 이제 물리적으로는 어떤 방법이 없으니 포기가 깊어져 마음이 안편한거고 그것조차 내가 받아드려야 함이니 이제는 운명처럼 받아들인다.


올때도 그랬는데 갈때 차내리고 보니 핸폰이 없어 택시로 도로 수도원에 가서 장희성신부님이 효주에게 연락해 핸드폰 찾아왔다.

핸폰이 없으니 아무것을 할 수가 없었다. 핸폰이 내생활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는걸 확실히 느꼈지만 앞으로 멀리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수도원에 문이 다 잠겨 들어갈 일이 걱정이었는데 마침 장신부님이 기도 하시다 차가오니 문으로 오신걸 보며 이런 사소한것에서도 하느님이 나에게 힘을 주는거라 생각이 들어 하느님말씀 열심히 따라야 하는데 아직도 딴짓을 한다. 다 소용없고 하느님이 날 지켜주신다는  믿음을 확실히 가지자.


금요일에는 운동도 안가고 더불어숲에 가서 강의들으며 나를 다스리지만 참 막연히 이러고 있다. 공부를 함으로 내포기가 깊어지지만 끝이 어찌 되는지 확인할 수가 없다.

철나라
2015-06-01 17:02:44

아주 가치 있는 일을 하고 계시군요.
삶의 이유가 확실 하시니 모든 일에 의미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멋진 인생입니다.
댓글 작성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 일기장 리스트
  • 나를 돌아보기 3364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