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빼빼로
토(단호박)

아침먹고 수도원 가려고 나왔는데 차가 바로 연결이되 시간이 빨라 지하철에 좀 앉아있다 시간되어 올라가 좀 기다리니 와서 탓다.

한 20분쯤 차로 돌았다고 해 나도 일찍와서 기다리다 올라 왔다고 했다. 친정집이 화정이니 자주 들리는 모양이다.  남동생하고 둘이니 지가 친정집 많이 돌보는 모양이다.  애기 하느라 차를 타고 수도원건물까지 올라왔다. 세바스찬과는 선생님 중매로 결혼했다니 선생이었나 보다. 숙대나왔다고 했다.


미사 끝에 만세삼창도 하고 광복절을 만나는 새로운 맛을 느꼈다.

제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들며 소릴 자르는데 나는 그걸 하는 중에 의자에 주저 앉는걸 보며 내가 비정상임을 확인하며, 확인이 나를 더 내려놓아야 함을 생각했다. 그런데 아직도 나를 내려놓지 못하니 이리 힘들다.  지금이 내려놓은 것이라 생각하니 더이상 어떤 일에 기대를 가지지 말자고 하지만 인간이니 그게 힘들다.


미사긑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다. 효주에게 식사 가지고 오라 하고 앉아 있었다.  모두들 앉아 식사하고 있는데 조그레고리오가 단호박찬을 비니루에 좀 싸와서 준다.  고마운 반면 내가 그런 대우를 받는게 참 불쌍하다.  좋은 마음으로 그래서 고맙게 받았는데 그런데서 내가 탈출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과 방법이 없어 그냥 받아들이는 것에 갈등이 생긴다. 지금은 그게 큰문제로 생각하지 않지만 뒤에는 그런 갈등을......

댓글 작성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 일기장 리스트
  • 나를 돌아보기 3364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