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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월(국선도 회식)

적립금이 남아 있는데 그냥 버리기 아까워 찾아갈려고 전화하니 찾아 오는것하고 적립금 사라지는것은 관계가 없다고 한다. 그냥 적립금을 버린다고 생각하자.


어제 페리구 모임에 갔다. 집에서는 늦었다고 막 설쳤는데 화정역에서 25분이나 기다렸다.매번 내가 가는시간이 정확하지 않으니 그리 시간을 못맞춘다. 이 사실이 싫지만 내차가 없으니 그것 정도는 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화 나는 일이다. 내가 도움을 받는 형편인데도 그런데 미향이는 말하지 않지만 얼마나 화나는 일일까 생각하고 항상 고맙다고 생각해야 한다.


다들 자기가 보는 관점에서 이야기 한다. 나는 아퍼 죽을 지경인데 갈비뼈가 부러지도록 안아주는 사람은 행복하단 이야길 한다. 모든 사람이 아는것과 체험에서 오는 아는것이 다름을 이야기 하지만 진정한 앎은 같은 상황이어도 다르다. 이해만 한다고 해도 큰느낌을 받는다.


집에만 있으니 답답한데 어제 국선도 회식에서 오라고 전화와 실례인것 같지만 갔다.

먼저가 기다린 상황이었다. 모두가 참석했다고 했다. 아줌마들이라 나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했는데 이제 내가 아줌마 상황이다. 시간이 흐르니 아줌마들의 상황이 이해가 된다.

돌솥비빔밥을 먹었다. 지하라 불편하지만 이젠 내가 불편한걸 받아드리는 상황도 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도 기울이는 상황이다. 비가 내리니 내가 우산만 받고 오기도 힘드니 짐까지 챙겨주었다.


이아주총무가 집까지 물건을 가져다 주었다. 차마시고 가라고 했지만 정말 차를 마시러 들어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했다. 엄밀히 말하면 진정이 아닌 거짓이구나 하면서 이런 거짓도 버려야 하는데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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