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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토(

처음으로 김치 부침개를 해 보았다. 먹을 줄만 알았지 내가 직접해 본것은 처음이다.

그것도 처음부터 한것이 아닌 김치에 양념이 다 되있는거니. 반찬정도는 잘할 수 있다

생각했는데 그동안 한번도 안해서 이젠 엄두가 안나는 것이다. 좀 짠것 같았는데 재료를 사서 한게 아닌 집에 있는걸로만 해서 더 싱겁게 하진 못했다. 같은 거래도 자꾸만 하면 잘 할건데 할 일이 없다고 안하니 더 푼간을 못하는거다. 그래도 오늘은 부침개를 부쳐봤다는 걸로 만족한다.


내가 내 생활을 더 받아 들이고 생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것은 비문이 크게 작용하는것 같다.  모든 상황도 내가 받아들일 상황이 되가지만 비문은 매일의 생활에서 보는것이니 이제 상황에 대해 부정하거나 더는 벗어나려고 해봤자 안되는 일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이상황을 잘 받아들이면서 좀더 좋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는 내가 한없이 낮아지는게 최선이라 생각한다.  어떤 방법이 없다 그냥 낮아지는게 최선이다.그곳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다 나같이 한을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거다. 내가 이나이 되서야 그들의 생활을 이해하는 마음이 되다니 하지만 모든일이 내가 부딪히면서 깨우치게 되는거니 늦었어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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