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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월 13

아직까진 이렇게 날씨가 좋아 흡족할 수가 없다.

어제 수도원에 효주차 타고 갔는데 세바스찬도 같이 타고 왔었다.

아직도 아들이 스웨덴있는지 전화통화로 입술 아픈 이야기를

아빠와 계속하는게 그리 좋아 보일 수가 없었다.


아장팀이 성지순례 떠났다고 우리가 다 했으며 사람이 적어 한산했다.

나눔시간에도 명조네가 없으니 사람이 훨씬 적은것 같았다.

장애자택배 이야길 했는데 나의 이렇게 아푼마음을 이야기 할 수도 없으며,

하고 싶지 않음이 아직도 내가 내생활에 더 가까이 가고 싶지 않을걸 생각하며

이건 현실이고 가까이 다가서지 못하는게 아직도 내가 현실적이지 못함을 본다.


다음주에 운동회 한다고 해서 가기로 했다. 저녁은 배창근이 수술때 기도해줘 고맙다고

서오능집에서 사고, 효주가 남동생 생일로 먼저가 조그레고리오가 화정역까지 데려다 주었다.

장애자들을 만나면 그들 모습에 맘에 안들고, 일반인을 만나면 내가 일반인들 생활을

따라 가지 못함이 맘에안들고 참 이래저래 문제다. 그런 상황을 받아드리고 있지만

그런 내가 너무나 불쌍하다.


언니에게도 어제밤에 전화와 지금 생활 이야기하며 모든것에서 포기하면 사는게

좀 쉬워진다고 포기하며 살으라고 한다. 언니가 말하는 포기는 체험에서 나온거라

생각은 하지만 포기라는게 모든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여기자.

지금 현실에서 모든걸 포기하고 사는게 아닌가 생각이드니 내가 불쌍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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