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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7-14 목

두목(두번째 목요일)강의 들으려고 충무로 왔는데 영상센터 들러 일기를 쓴다.

사무실에서는 거의 매번 3시에 나온다. 시간이 많이 남기에 이곳에 들어왔다.

우리 사무실도 공간이 이렇게 넚진 안아도 내가 편히 있을곳만 있으면 어짜피 시간을 내서 오는곳이니 조금은 시간을 알차게 쓸수 있을건데 그러지 못하고 항상 일찍 나오는게 좀 걸린다.


그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이제 나의 생태에 대해서 좀아니 아무말도 안한다.

허긴 처음부터 말을 안한건데 나는 못한거라 생각했지만......

어쩜 내가 이곳에서 그들의 생태를 아니 서로 마음편하게 공생하고 있는지 모른다.


지능지수가 모자라면 세상사는게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아닌걸 본다.

어쩌면 그만큼만 생각하기에 더 편한지도 모른다.

더깊이 생각 안하고 시키는 만큼만 하니 그게 쉬운거고 단순하게 사는거다.


세상을 이끌어 가는사람은 몇몇에 속하고 내부분은 그냥 거기에 맞추어 사는거라면 그렇게 에걸복걸 하며 세상의 몇몇에 속하려 할 필요가 없는데 그러고 살았던게 웃음이 나온다. 허긴 예전에 알았더라면 다른 상황이 많이 변했겠지.


어제 헬스장 가기전에 방문간호사에게 들럿더니 박은영이랑 같이 그곳에 있었다.

올 말까지는 오전엔 그곳에 근무한다고 한다. 오후엔 돌아 다니는게 힘든 일일꺼다.

인물이 좋아 걱정없이 살겠지 했는데 꼭 그것만은 아닐거라 생각한다.  언제 가면 박은영사는것 자세히 알아봐야지.


어제 명자언니 친구라고 왔는데 옥수수농사 지은걸 언니에게 팔아 우리 하나씩 삶어 먹었다. 그렇게 사는것이 순수하고 좋은데 나는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내가 잘났지만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크지 못했다고만 생각하고 살은 내가 참 세상모르고 산거다.

이제 겸손의 뜻을 알겠지만 그게 그렇게 쉽나한다. 그일이 마음먹은대로 되지 못하는건 어려서 부터 몸에 배어 생활이 그래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게 해야지 하지만 안된다.

그래도 그려려는 마음만이라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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