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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일 28 위험한것은 하느님이 봐 준다고 여기자.

성당가려고 어제 밤에 준비를 다 해놓고 잤다.

걸어서 다녀오면 더 만족스런데 오늘도 오안나씨에게 전화해 차타고 갔다.

성당에서 아녜스 수녀님 만나 이야길 좀 했다. 일은 다니는데 먼길이라 무섭다고 하니

하느님이 잘 돌보아줄 거라고 말해 내가 왜 그생각은 못했지 하는 마음이었다.

 

보좌신부님이 교중미사를 진행하였다. 당연한 일인데도 교중미사를 다녀오면 마음이 편하다.  아직도 신앙때문에 흔들리지만 이 흔들림은 영원한 거라고 생각하기에 미사를 다녀오면 이렇게 가벼운가 보다. 올때는 정재명씨가 차를 잡아줘 바로타고 왔다. 정재명씨가 친구라고 하는데 아마 어리지 한다.


매번 집에와 하는일도 없는데 이리 시간이 가니 눈에띄게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바쁘게 생활을 하는건가 한다. 직장을 처음엔 좀 멀어도 하느님이 이제 세상을 좀더 많이 보라는 느낌으로 생각했는데 지난 목요일엔 너무 덮고 그러니 화가 났다.


언니와 틀어진 이유도 내가 버스타면 행동이 빠르지 안은걸로 매번 고민하고 있는데 언니가 나서서 그러니 화가 난거였다. 언니 입장에서는 상황을 모르니 나에게 그런 훈계를 한거다. 그런데 같이 살지 안으니 그런 세세한 이야기를 못하고 그 상황은 장애인이 아니니 이해를 못한거다.


^김수영을 위하여^책을 보면서 김수영이 느끼는 감정이 내가 느끼는 감정과 비슷한데 김수영은 시를 쓸수 있는 능력이 되고 나는 그런 능력이 못되는게 마음 아프니 내가 김수영책을 더 열심히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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