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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금 데레사언니의 마음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하얗게 쌓였다. 어제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가 내일로 너무나 머리가 아픈데 숙희언니 일이 나에게는 아무런 상관없는 일이지만 자꾸 내게 묻고 말을 시켜서 내 생각이지만 말해서 혹시라도 언니 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에 고민하고 있는데 눈을 핑계로 안나갔다. 전 같으면 안나감에 전화하겠지만 전화도 안했다.


이런 저런것 생각하면 이야기라도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것이 좋으리라 생각은 하지만 그생각으로 내가 고민에 빠지니 그러고 싶지 않음이 내맘인데 어찌 보면 그게 고도의 이기심이니 그러지 말아야지도 하는 상황이니 내가 진퇴양란에 빠진거다.


참 새옹지마란 말이 무슨일에나 다 나타나는 현상이다. 내일 때문에 그리 걱정이었는데 그곳에서 돈은 못벌지만 시간을 즐길수 있음이 너무나 감사 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일이 발견되 아무런 일없을거라 생각한게 이리 내가 속함에 알량 하고 그일로 신경쓰게 됨이 사람 사는법이라고 하고 넘어가기엔 힘든 일이다.


며칠을 겪어보니 전화같은걸 할 사람이 아니라고 판단은 하지만 종일 전화 한통도 없으니 서운하다. 그런데 그 성격이 그동안  돈에 휘들리지 않고 살아서 그런거다를 느낀다. 물질적으로 쪼들리고 살지 않았으니 무슨 일이던지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하는거다. 이혼말도 조금은 자신을 가지고 말하지만 막상 그것이 쪼들리게 되면 그게 생활화가 안되지만 아직은 넉넉하니 그런 생각도 하는게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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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궁금하기도 하고 오늘은 내가 가는날이라 생각하고 쑥찜방 가니 손님이 한분

있다고 언니가 책보고 있다. 좀있으니 남편 점심끓여 주기로 했다고 간다.

아직은 남편에게 잘해주고 그런일 없는것처럼 행동하는것은 좋은 방법인데 그 속마음을 나는 알것 같은데 깊은 이야기할 상황도 아니고 그래서 잘 모르겠지만 좀 걱정스럽다.


손님가고 정자언니가 분식집가서 떡복기와 오뎅을 사와 점심으로 먹었다.

그때 언니가 들어오는데 산책길에서 산책하고 왔다고 한다.

그렇게 운동을 빼지않고 하는것은 좋은데 지금 마음이 운동을 할 수 있을까?

나는 그런 상황을 격어보지 않았으니 그 미세한 감정을 모르겠다.


집에 오는데 눈이 쌓여 얼마나 걱정이었는데 넘어지지 않아 다행이었다.

그래도 아침에 나갈때 한번 넘어졌었다. 눈이 내리면 길이 얼어 걱정이지만 그걸 어찌할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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