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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어제는 수도원미산데  걸어갈려고 일찍 나섯다. 차타는 시간에 거의 맞춰가면 되는데 혹시 늦을까봐 일찍 나서서 길에서 일부러 시간을 소비하며 걸었다. 그길이 아무런 생각없이 걸을땐 몰랐는데 세바스찬 말들은 뒤로는 좀무서웠다. 그래도 대낮이니 그냥가지 밤이면 갈생각을 못했을 거다.


수도원에 도착하여 몸좀 추스르고 주님 수난 성지주일이라고 앞에 나와 성지가지 가지고 들어가 봉독이 좀 길었는데 다시 들으며 주님의 수난을 생각했다. 그런데 주님이 그땐 인간일텐데 그런마음 드는게 인간을 가장한 신이니 그런 마음이 들지 않을까지 인간이면 그렇게 나를 박해하는데 그런 행동이 나올까 했다.


내가 매일 어디다 하소연 할 데도 없고 그러니 이리 지내는 것이지, 아주 긍정적으로 나를 끌고 가는게 아니고, 포기가 깊어져 단순하게 살아갈려고 하는거지 나를 사랑해서 무슨 일이던 적극적으로 나서는게 아니니 참 나를 알수가 없는데, 영성책 보면 그렇게 나를 모르고 사는것은 긍정적인게 아니라고 하니, 좀더 과정이 아닌 순간순간도 좋은 생각이 안들지만 좋게 보고 생각하며 나가자. 내가 볼때 수사님들도 끈질기에 생각하며 그곳 생활을 할때 좋게 생각하지 중간에 그만두면 앞으로가 걱정이지 좋게는 생각하지 않는것 처럼 힘들어도 나를 믿고 영성 생활을 열심히 하자.


글이란게 순간순간 다르니 쓴거는 다 기록되어야 내가 글을 보고 느끼는 점이 다를건데 저장이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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