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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내일 비온다고 해서 오늘 자락길에 다녀왔다. 자락길에 다녀오면 하루가 쉽게 간다. 뭔지는 모르지만 일거리는 쌓인다. 아침에 자락길 가기전에 빨래를 하면 되지 하는 생각이 들지만 꼭 그렇게 새벽에 일어나야 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 일거리가 쌓인것 같다,


자락길에서 매일 보면 인사하던 어른이 오늘은 그냥 스처간다.

그 좁은 길에서 날 못보았을리가 없는데 그냥 가니 좀 야속했다.

내가 뒤모습 보고 불러도 되지만 그럴 필요까진 없다고 내버려 둿지만 머칠사이에 나에대한 궁금증이 없어진게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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