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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어제 일기를 많이 썻는데 저장이 안되 다시쓰기에 힘들어 말았다.

숲에서 한문공부하고 끝날때쯤 비가 억수같이 내렸다.

공부하는 사람들이 적지만 서로 형제같은 마음으로 공부하니 보기 좋았다.


들어오면서 간식을 한가지씩은 가져와 모두들 즐겁게 나누어 먹었다.

그런점에선 난 객이 먹는것까지 축내는 모습이 내가 생각해도 좀 얄미운 상황이었다.

끝마치고 여산이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나같으면 상상하기 힘든 행동을

더숲에서 많이 보니 내가 힘들어도 더숲에 가는 이유다.


여산이 가르키기 위해 본인이 더 공부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 원래부터 한문공부를 좀 했다고 한다. 주역공부였는데 나는 한문은 보지도 않고 한글로만 보며 공부했고 의무적으로 읽었는데 여산은 의무가 아니라 일부러 한자 공부를 했으니 그 차이가 비교가 아니라 한글자 한글자에서 알 수 있었다.


금요일에도 운동하고 오는데 비가 내리길래 육교밑에 서있다가 언제 끝날지 알 수가 없어 그냥 비맞고 가야지 하는생각에 그비가 쏱아지는데 건널목을 건너니 누군가 남자분이 우산쓰고 가라며 뒤에서 쫓아와 우산을 주고 뒤돌아 달려갔다.


손에 물병을 들고 있기에 우산을 쓰고 오기가 그래서 정유장에서 필요한사람 쓰고 가라고 주고 오는데 또 어느 여자분이 자기랑 같이 쓰고 가자고 해서 나는 어짜피 비 맞은거니 친구하고 같이 쓰고가라니 남자친구랑 같이 쓰고 갖다. 그 상황을 보면서 아직도 이렇게 이웃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많은데 나는 내아픔에 빠져 이웃을 고운눈으로 안본게 반성이 되었다.


목발까지 짚고 비를 철철맞고 가는게 불쌍해서 우산을 준건데,나는 역으로만 생각하고 세상사람들이 다 나쁘다고만 생각하고 살았으니 이렇게 혼자가 심해진거다. 이제 이런 마음을 버리고 세상사람들에게 좀더 다가가는 생활을 하자. 생활에서 매번 좋은 상황을 배우지만 어젠 실제로 보면서 나를 다시 추스려야 함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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