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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내가 잘 참어서 그런게 아닌 어쩔 수 없는 상태라 이러고 있는데 그게 굉장한거라고?

어떤 일이던지 직접적인 경험과 한걸음 떨어져 보는건 다르니 쉽게 그렇게 말한다.

남에게 불쌍하게 안보이려고 해도 나타나는것이 불쌍한것으로 나타나 보이니 자존심 상하지만 그 자존심이 내가 아니라고 해도 자연이 나에게 그걸 버리게 만드는데 더 이상 어떤 방법이 없다 그냥 마음 상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드리며 생활하자.


집에 있는 날이 수도 없이 많았는데 오늘은 유독 더 긴걸 느낀다.

나의 이런 빈한한 모습을 선미가 볼거란 생각에 더 길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이삶에서 벗어나는 길은 없다고 생각하는게 나의 사고가 진취적이지 못해

그런다고 여기기엔 욕심인가? 이럴때 누구와라도 이야길 나누면 내가 이렇게

폐쇄적이 안될텐데 누구와도 이야기 나눌사람이 없다. 그런걸 생각하면 오빠가

밉지만 결국 내가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닌가?  정말 생각해야 할건 생각도 못해보고

이렇게 시간이 흘럿다는 사실이 안믿기지만 사실아닌가.


시간이 지나면서 하느님도 부모나 가족들도 원망의 대상에서 멀어졌다.

오히려 가까이서 모른체하는 용현이 엄마가 밉지만 자기 자식이 아니니 생각을 안한다.  그러면서 신을 믿는다고하는 원론을 따지면 나도 하느님을 믿으면서 손내밀길 않하는것이니 탓할 것도 없다.


선미가 와서 옷만주고 바로갔다. 누가 온다고 했다는데 글쎄다.

나하고 무슨 이야길 할건가 아마 그래서 그렇게 말했을거란 생각을 한다. 생각 밖으로 괞챤은 옷이 많이 있었다.  어찌됐던 남편이 잘 벌어다 줬을테니 좋은것으로 사서 입었으리라 생각한다.그런 저런거 생각하면 내가 너무나 초라하다 그렇지만 어쩌나 이게 내몫인걸. 이런 비참함을 이겨내야 한다는 사실이 참 비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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