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빼빼로
일(마음이 아플 수 밖에 이게 정상이라 생각하자)

걸어서 성당 갈까말까 망설이다 시간이 아무래도 조급할 것 같아 오안나에게 전화했다. 고백성사만 아니면 걸어가도 되는데 차타고 가기로 한것이다. 하느님이란게 내 짧은 소견으로는 부정적이지만 지금 상황에서 하느님마저 버리면 내가 너무 힘들것 같아, 다시 마음을 다잡고 그래도 진심으로 다가가면 용서해 주실거라 믿지만 이런 마음이 있는데도 진심이 아닐거라 하느님이 생각하면 어쩌나 하다, 아마도 모든사람이 그런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믿음으로 믿는것이니 받아드려 주겠지 한다. 사람들이 이렇게 다 흔들리다 하느님에게 다가가는게 종교란 생각이다.


고백성사를 보았다. 사는게 의미가 없고 성당에 나오는게 습관적인것 같다니, 그럴때가 있다면서 그래도 이렇게 성당에 나오는건 마음이 동하기 때문이란다. 신부님이 뭐라 말하겠나 일반적이고 통상적인 이야길 말하겠지 나도 해결하지 못하는 일을......


이런식으로 어이가 없이 또 하루가 간다. 자식이 있으면 배신을 때리더라도 배신때리기 전까지는 마음을 바칠건데 그것도 아니고 내하고 싶은것만 해야 한다지만 하고 싶은 것도 없다. 경제력도 몸도 나를 바쳐주지 않으니 하고 싶은게 없다고 생각한다. 이상황에서 할 수 있는것, 머리가 깨지도록 하여야 할것이 없으니 마음이 아플 수 밖에 이게 정상이라 생각하자.


 이렇게 마음아파 하면서 살아가는게 내가 가지는 정서라 생각하면즐겁게 살아가는것은 욕심을 부리는 것이다. 운명에 순종한다는 말을 거부하며 어떤 방법으로라도 운명이 바꿔지도록 노력했지만 그결과가 이거고 노력이라는게 참는게 전부였으니......


이제 티브이도 보고 싶지않고 책도 봐야한다며 보지도 않고 보지 안아도 누군가 나무라는 사람도 없다. 이렇게 사는게 뭐란 말인가? 아! 정말 의미없다. 자살을 할려도 자신도 없고 어쩌자는 건가? 자살도 내생명이 아니기에 내맘대로 하면 안되는 걸로 알고 있지만 이것 자살못하는 내 방편이다.



댓글 작성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 일기장 리스트
  • 나를 돌아보기 3364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