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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어제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더니 오만가지 생각에 죽고만 싶었다.

어제 마음 갔으면 그냥 미사도 가지 말아야지 하다, 걸어서 갈까 하다, 오안나가 날데려다 주는게 고마워 차타고 가자고 전화해 인창 주려고 포장해논 양말을 주었다. 그렇게 필요가 닿는 사람 주는게 더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강소피아가 빈첸시오 모임에 서 있기에 가서 이야길 좀했는데 좋은사람 있으면 소개시겨줄까 해서 그러라고는 했는데 그게 말만 쉽지 그렇게 되나 하지만 기대는 가져보자. 마음은 강하게 먹고 생활하자 해도 그게 어디 그렇게 쉬운가. 어제 메일을 보다 푸른바다가 보여 그때가 언젠가 보니 2003년도 었다.

그때만 해도 내가 이리 나이가 들것은 생각도 못했으니 이 어둔함을 어째?


미사가니 차가 안으로 들어가 주차할 상황이어 미사 마치고 나오니 차 빼려면 시간 걸리겠다고 2층에 도로 올라 갔는데 오안나가 없어서 차한잔 마시고 내려가니 가고 없어 김경순마리아회장이 구기동까지 간다고해 타서 구기동입구에서 내렸는데 보니 핸폰을 안가지고와 다시 성당에 걸어갔다.


집까지 왔으면 갈일이 힘들었을텐데 가까운 거리라 다행이라 생각하고 성당에 가니 벌써 사무실에 가져다 놓았다. 찾아서 이젠 걸어가야 겠구나 했는데 우리구역 남성구역장이 마침 가려는 중이라고 태워다 준다고 해서 고맙기도 하고 하느님이 그런 우연을 만들어 나를 태워주심이 고마웠다. 전엔 그게다 우연이라 생각하다 믿음이 깊을땐 그렇게 연결해 줌이 하느님 은총으로 생각했는데 요즘엔 갈등에 쌓여있는데, 그런 사실로 나를 다시 이끄는 구나 한다.


집에와 점심후 쌀포대를 띁으니 바개미가 좀 나온다. 그 더운 여를을 지냈으니 벌레가 생겼나 보다. 조그만 덜어놓고 나머지는 도로 부어 밖에 내 놓았다. 그것 말고도 또 있는데 버릴 수 도 없고 고민이다. 다음 부턴 주면 바로 오안나네 식구 많으니 줘야겠다. 그정도면 많은것도 아닌데 내가 집에서 잘 안먹어서 그런다.


마중물 모임 가기전에 손잡고 더불어책 한번 더 보려는데 책이 어려워 진도가 안나간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잘이해를 하는건지 모르겠다. 이렇게 어려운데도 거기서 내용에 관해 말하면 내가 이해를 해야되니 하여튼 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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