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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목요일 아침에 일어나 이병연선생께 수업안간다고 카톡을 보냈더니 종강이라 일년을 마무리 하는거니 시간되면 오라해서, 너무 힘들다고 누워만 있으면 안좋을 것도 같고 마리안나어른 폰번호도 알아야 할것같아 일어나 아침도 안먹고 성당에 택시로 갔다.
별일도 아닌데 그생활에 물들어 발표회 하는걸 보고 점심먹으러가 마리안나언니 전번알고 준비해간 행주도 주고 왔다.
좀일찍 나왔으면 되는데 시간도 보고싶지 않아 그냥 걸었더니 내가 보는 앞에서 장애인차가 왔는데 못타고 걸어서 집에왔다.
처음으로 날씨가 쌀쌀해도 특별한 일이 없으니 천천히 왔는데 집에 들어와 문열고 환기를 시키려는 마음에 창문열로 갔다 미끄러져 발이 아파 보니 금방 먹져있다.
모든걸 나두고 병원가 치료하니 반기부스를 해 줬다. 조심한다 해도 집까지 걸어왔으니 힘든데 양말이 미끄러워 넘어진거다. 약사고 오안나가 와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먹기만 하고 이리 움직이지 않고 있으니 살이 많이 붓겠다. 하지만 어쩌나 움직이지 말라니 그래도 움직일것은 다 움직이는 거니 뼈에 이상이 있을까 조심스럽다.

주위를 한다고 해도 이렇게 조금만 움직이면 사고니 이젠 내가 더 이상 이런 시간을 안달해 하지 않는데, 안달해도 소용없고 안해도 소용없으니 이 부질 없음을 참 어떤 방법이 없다.

어제 하루종일 방에 있어도 어디서 연락오는곳도 없고 이게 정말 孤獨生인데 해결 방법이 없다. 내가 잘못해 손창용에게 연락한게 나중에 손창용이에게 전화온걸로 위안을 삼기에는 내가 너무 초라하다.

겨울에 눈이오면 미끄럽고 추워 밖에 안나가지만 벌써 그 일이 내게 닥쳐 왔다는걸 생각하면 내가 겨울을 싫어하는 이유를 새삼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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