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빼빼로
일 (최원석신부 소임이동)

어제 차기다리는데 어느분이 오늘 최원석신부님 마지막 미사라해 아침에 어쩔까 망설이다  오안나에게 전화하니 오늘은 손님이 좀있어 자기도 망설이는 중이라 했다.

일단 교중미사 데려다 준다고해 수도원 가려는 맘 접고 준비해 우리성당 갔다.


이별소감 발표하는데 보좌신부님(최요안)이 글썽거리니 아직은 세파에 물들지 않은 신부라 저렇구나를 느꼇다. 신부도 사람인데 오랜 생활에는 마음이 많이 굳어지겠지만 처음엔 저런 순수한 감수성을 지니고 생활하겠지에, 내마음도 좀 우울한걸 이겨야지 하는 기분이 들었다.


선미 만나 주방에서 차를 가지고와 한잔 마셨다. 안안셀모는 주방에서 설걷이 중이라 했다.

미사에서 성체하러갈때 보았는데 머리가 흰색으로 많이 물든거 보았다. 아무리 보기 좋아도 나이에 따라 그런 변화를 보는데 나야 멀리서도 그런데 선미는 가까이서니 더 그런걸 느끼겠지.


시간이 지나면 다 그렇게 변하는거니 항상 그때를 즐기며 살아야 하는데 나는 아퍼하는걸로 시간을 보냈으니 그 아까운 시간을 어디서 찾아! 지금부터라도 그러자고 하지만 그동안 아파한 시간을 결과라 지금도 아파하지만 그러지 말자. 


선미가 데려다줘 집에 와서 계속 움직였는데 좀전에 보니 미향이가 전화했는데 내가 왜못들었지. 내일 전화해야지 지금은 그렇다.

댓글 작성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 일기장 리스트
  • 나를 돌아보기 3364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