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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월ㅡ서울 미술관

토요일에 자락길 올라갔는데 균형이 걱정되 길에는 안가고 돌탑근처에 앉아 일기를 쓰다 왔다. 지금 생각하니 꼭길은 안걸어도 그곳에 가서 일기라도 쓰고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내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는데 중점을 두고 공기가 좋으니 그리 실행하자.
산에서 내려온뒤 조배실 가기가 상황이 안좋아 자하문 서울 미술관에 들어가 봐야지에 들어가려니 문에서 누가 터치해 왜그러냐니 사람이 많으면 자기가 정비해야 한다고해 국내인은 못들어가냐니 아니라고 해 들어가 보고 왔다. 목발 짚은 사람이 들어가니 지켜보았갰지 또다른데 들어가려니 달려와 이야기 해서 왜나에게 이렇게 관심을 가지냐고 하면서 판매원들이 관심도 안준다고 해 처음부터 그런거 살마음도 없다며 둘러보고 나왔다.
그런거 보면 아직도 일반인들은 장애인을 못받아 드리는데 이제 나는 그 단계를 지나 뻔뻔히 구경하고 나왔다. 다음에 좋은 작품전 할때는 미술관에 가봐야겠다.
집에와 점심먹고 안나에게 반찬을 어떻게 햐냐며 내가 가져다 줄까하니 그러면 오라고 자기가 염색해 준다고 했다. 염색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잘됬다며 가서 일단 찜질 침대에 누웠다. 토요일이 되니 염색하러 오는사람들이 좀있었다. 김정자 레지나 자매가 와서 날보고 속으로 놀랐겠지? 이숙희네 쑥찜방에서 내가 별로로 보아 믿음이 안갔지만 다 그렇게 사는거란 생각을 했다. 올때는 안나가 집에 태워줘 쉽게 왔다.
일요일엔 걸어 미사 같다. 신부님이 소탈한 모습을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는가 보다.엘리베타에 내려 걸을려고 할때 신부님이 나타나 내가 쳐다보려고 하다 넘어지려니 얼른 뛰어와 잡아 주시며 조심하라 했다. 김석원신부보다 더 거리감이 없게 행동하는가 보다. 일단 신부되기로 맘먹었을땐 최선을 다해 낮은자리에 가기 위해 힘쓰는게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아마 나이도 나보단 어릴꺼다.
마당에서 차를 기다리려는데 정재명씨가 날보며 인사하면 손을 만지니 다른이가 왜처녀손을 그리 만지느냐며 웃었다. 그때 민데레사가 와서 차태워준다고해 쉽게 집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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