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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월:정릉에서의 반모임

오늘 반모임을 정릉유원지에서 했다.삼성아파트 걸어가는 중에 체사리아 정영미가 아는체를 해서 같이 올라가는중에 알랙시오가 차를 빵빵거려 탓다.

모두 7명이었는데 같이 어울리니 좋았다. 나혼자라면 올라가지 못할곳까지 올라가 하니 느낌이 새로웠다.

올라가는게 힘은 들지만 나는 또다른 모습을 보니 즐거운데 나를 도와주는 사람은 힘들것이다. 전엔 도움을 주는게 그냥 잡고만 가면되니 힘이 들거나 그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요샌 그러러면 온 신경을 써야하니 힘이든거라 생각하게 되었다

산속에서 반모임하고 싸온 과일을 좀 먹고 내려와 식사집에 들려 나는 콩국수를 먹었다.다시 조금 올라가 산속에 앉아 끓여온 커피를 마셨다. 모두들 커피향이 좋다고 하는데 나야 커피면 그냥 커피려니 하고 마시니 진짜 향을 모른다. 딴때는 그게 이상하지 않았는데 그날을 나도 찐짜 커피향을 알았으면 좋을텐데 하는 바램이 들었다.

내려와 알렉시아가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체사리아 딸은 골프선수인가 보다. 그러니 엄마가 매니저처럼 모든걸 돌봐야하니 매번 마음이 얼마나 쓰일까.

저녁에 학교에가서 자본론을 또 들었다. 매번 무슨 소리인지도 모르고 듣는 내가 너무나 한심하다는 생각을 하며 다른이들은 다 알아듣는가 생각했다. 너무도 오랜시간을 공부완 담쌓고 살았어도 이렇게 이걸 못알아 듣는건 방향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일거라고 나를 격려한다. 한가지 한가지는 알아 듣는데 전체적인 개요를 생각하면 헷갈리기 시작이다.

지하철에서 내리니 류방상선배라고 아는체하며 내 가방을 들어 주겠다고해 고맙다며 먼저 가라니 내걸음에 보조를 맞추어 주었다. 사고 전에는 생각하지 못한 상황들이 연출된다.고맙게 생각하며 연출된 상황이 내가 장애인이기에 쉽게 연출은 되지만 꼭장애인이기에 연출되는게 아닌 연륜이 작용하는구나 생각해야 내가 덜 불쌍하다.

강의 끝에 손창용이를 찾으니 누군가와 이야기중이어 그냥 엘레베터로와 기다리는중에 나에게와 데려다 준다고해 고마웠다. 차에 짐이 많다고 스미에는 걸어오니 그게 미안했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온수역에서 만나 신도림까지 같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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