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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저녁에 둘레길 갔는데 무서웠다. 그래서 의자에 앉지도 않고 그냥 내려왔다.

거의 내려왔을때 북악골아줌마 만나 그 이야기 하니 쾐챤다고 하였다.

그래도 다음번부터는 해지면 안가야겠다. 말은 그래도 사람사는 일은 모르니

내가 조심해야지. 나이가 몇이냐니 72이라고 한다. 고생을 한게 그런데서 보이나

보다 나이들어 보이는게. 언니가 아파 병원에 있나니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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