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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오다 동사무소 들어가 운동 등록하고 나오다 문에서 넘어지니 동사무소 사람들이

거의 나왔었다. 전같으면 부끄러웠을 건데 이제 그렇지도 안았다.


오후에 운동가야 못할것 같아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고 내려오는데

척추하고 내려오는 사람들을 만났다. 전에하던 사람이 많이 빠졌다고 하길래 그냥

웃었다. 3개월이나 그 운동을 못하다니 괜히 몸이 굳는것 같아 부안하지만

그시간에 헬스 열심히 하자.

 

오늘은 둘레길도 안가고 집에서 일했다. 둘레길 가는것도 보통정성이 아니라

생각이 들었다. 어제 레지나의 찬에 답글도 써야 하는데 너무 늦다.


에어컨이 조금 돌다 만다. 고장인가 본데 며칠만 더 실험해보고 연락하자.


국선도하고 모두들 베스킨라빈스집에 가서 커피 마셨다.

아이스크림 먹을걸 괜히 커피 마셨구나 생각하며 혼자라도 아이스크림 먹고

갈려고 좀있다 간다고 했는데 혼자 먹으려니 그래서 도로나와 사무소 같다.


도서실에 가서 책볼라고 하다 핸폰보느라 책은 못보고 헬스장에 올라갔다.

신발갈아 신고 자리를 보니 이병언이 아는체를 한다.

자전거타고 걷는데 올라가 운동을 하고 옆에 병언이있어 가서 한동안 이야기 했다.


같이 아이스크림 집에 가고 싶은데 말도 못하고 이야기만 하다 누구에게 전화왔는지

전화하길래 내려왔더니 남편에게 전화왔는지 샤워장에 들어 가는데 나는 팔운동

좀더 하고 왔다. 나에게 남편이 있으면 그렇게 잘해줄지 모르지만 부러웠다.

남하고 어울리는게 좋지만 뒤에 혼자남으면 내가 더 불쌍하게 여겨지니

그걸 뛰어 넘는게 내몫인가 보다.







일찍오려 했는데 에어컨 수리로 10시30분이 넘어야 한다해서 그때까지 기다리느라

더 늦었다.어짜피 여기에 수리를 맞길바에 관리에게 전화 괜히 했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화풀이도 할겸 하는것이 몸에 밴것 같다.
더운데 둘레길 올라온게 후회스럽지만 이제 내행동에 자꾸 토를 달지말자.



내려오다 햇볕에 갈일이 걱정스러워 그늘에 서있는데 이숙희가 저쪽 산에서 내려와 만나 한참을 이야기 했다. 메밀국수 먹자니 남편이 집에있다고 점심해 줘야 한다고 올라가 혼자 오스시에 가서 점심먹고 오니 동사무소 앞에서 에어컨고치로 왔다고 해서 빨리왔다.

고장 상태를 보고 바로 고쳐주며 요금은 안받는다고해 고맙고 미안하기도 하며 좋은걸 사니 애푸터 서비스가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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