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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보기 좋은 모습

여기 인근산에 올라디닌지 벌써 10 여년이 다 되고 있다...아침 산행...전에는 울창한 숲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산 다운 모습으로 맞이 했는데 어느날 그 울창한 숲을 베어내고 벌건 황토위에 콘크리트 건물이 들어서고...왜 하필 여기에 학교가 들어서야 할가...보기 좋던 산 이 벌거숭이가 되고 겨우 나무가 일부남아 산다운 면모만이유지 되고 있을 뿐이다...인근 주민들이 이렇게 많이 이용하던 산을 막무가내로 개발하여 학교를 짓다니..거기 감 언제나 다정한 노부부를 만난다..하루도 빠지지 않고 다정히 다니는 등산....그 들의 애정을 등산객에게 보여 주기라도 하듯이....보기에 좋다...그래 저리 살아야 해...보기 좋고 건강에 좋고...부부가 한평생을 이혼하지 않고 다정히 산단것도 축복받을 일임에 틀림없다..서로간에 애정을 확인하고 서로간에 목소릴 죽이고...이기심을 버리고....70정도나 되었을가...그런데도 넘 다정한 모습이 정말로 보기 좋다 ...그래 인생은 이렇게 멋있고 다정히 살아가는거야...하는것 같다...나도 그런 생활을 하고 싶다.언재나 내 애기뿐이고 와이프의 말은 경청하지 않으려는 그 건방진 사고...상대방의 말은 진부한 잔소리로 판단 하는 그 경박함...고쳐 봐야 겠다...그래서 나이가 들어도 외롭지 않고 항상 대화의 소재가 풍부하고 애정이 샘솟는 것을 만들어 가야 한다 넘도 무심한 나날들...아내에 대한 무관심과 방관...결혼 당시의 그 설렘도 나날이 확인하던 애정 행위 조차도 ...이젠 퇴색되어 버린 유물같이 팽개처버리고 ...안된다...이런 이기적인 사고 방식에서는...그래서 식은 애정에 불을 지피고 활활 타오르는 활화산같이 만들수 없을가..이 보기 좋은 노부부 같이 멋있는 삶을 살아 봐야지...인생은 순간찰라적인 것이고 풀잎에 반짝이는 이슬같은 그런 순간이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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