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4 일째

빗물같은 정을 주리라

- 김 남조 -너로 말하건 또한나로 말하더라도 빈 손 빈 가슴으로 왔다 가는 사람이지.기린 모양의 긴 모가지에멋있게 빛을 걸고 서 있는 친구가로등의 불빛으로 눈이 어리었을까엇갈리어 지나가다얼굴 반쯤 봐 버린 사람아요샌 참 너무 많이네 생각이 난다.사락 사락 눈이한 줌 뿌리면솜털 같은 실비가비단결 물보라로 적시는 첫봄인데너도 빗물같은 정을 양손으로 받아주렴비는 뿌린후에 거두지 않음이니나도 스스로운 사랑을 주고 달라진 않으리라아무것도....무상으로 주는정의 자욱 마디엔 무슨 꽃이 피는가이름없는 벗이여.....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3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