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1 일째
신통한 녀석
세현이가 참 신통하다.벌써 거의 2주째 두문불출하고 갖혀 있으니 얼마나 답답할가만 그래도 잘 참고 있다...이번 홍역으로 마음을 잡고 찬찬히 다스렸으면 좋겠다.마음도 느긋하게 다스리고 모든것을 정상적인 것으로 변화되었음 좋겠다.사람은 습관이다.첨엔 그렇게 갑갑증이 나서 답답하다가도 스스로 그 체제안에 잠겨드는 아늑함이 생기는 것은 아닐가?못 견딜줄 알았는데 집에 갖혀 있다 보니 그 안에서 그래도 잘도 참고 잘도 시간을 활용하기도 한다.그래도 나으면 아마도 나갈거다.금방이나 전처럼 그렇게 밖으로 나가고 그럴거다.이젠 거의 나은것도 같은데 마지막 까지 나가지 못하게 해야지..녀석이 그래도 어떤 땐 어른처럼 속이 넓다.- 아빠 어깨 주물러 드릴가요?- 아빠 피곤 하시죠? 여기 누우세요..제가 등에 올라가 발안마 해드릴 께요..어때 쉬원 하시죠?이렇게 달라진 모습으로 의젓해 졌다.다리도 통통해 졌고 어깨도 골격이 단단히 갖춰져서 점점이 어린애에서 소년으로 몸이 성장해 가고 누어있을땐 훌쩍 커버린 키에 놀랄때도 있다14살...이젠 사춘기가 다가오고 그러면 녀석도 생각도 껑충 성장할거다..이번 겨울동안에 많이 키도 몸도 건강하여 진것 같다...성장기라서 인가 ?밥도 우리집에서 잴로 많이 먹는다...그 나이땐 밥맛이 꿀맛이지...헌데 이 녀석이 편식을 해서 탈이다..채소 종류같은 것이좋고 신선한 과일을 먹어야 하는데 맨날 인스턴트 식품이니 통조림이니 튀김이니 ..이런 것을 좋아하고 그런다..편식을 고쳐 주어야 하는데 .....걱정이다....그래도 아직은 엄마 곁에 다가서서 어리광을 부린다..엄마를 껴앉고....엄마를 비비고......남자 녀석이 애교가 만점이다 영란이와 바꿔 졌으면 좋겠는데 아니다.그래도 대견하단 생각을 해보곤 한다늘 어리고 늘 철딱서니 없던 녀석이 이정도의 사고로 발전하고...그래도 엄마 아빠의 일말의 기대를 아직은 저버리지 않고 할려고 하는 노력을 보이고 있단 생각에 안도가 된다...이제는 ...좀더 공부에 대한 관심과 책과 가까이 하려는 그런 동기부여가 중요한데무엇으로 그 녀석에게 그런 계기를 마련할가?14 살 이젠 중학생이 될거다... 봄이 오는 3 월이면.....그래도 ....아직은 만화 아니면 유치원 프로를 좋아하고....동화 책보다는 쉬운 만화책을 좋아하고 있다...중학생이 되면 몸이 달라지듯이 그렇게 마음도 따라 어른스럽게 변하고 공부도 할려고 할가?- 저봐...보이지?누나도 너 같을때 그렇게 열심히 했어도 대학을 못가게 되었다....서울에 있는 대학도 못가고 지방으로 대학을 너도 다니고 싶어?조금만 공부 열심히 하였음 좋았을 텐데 맨날 티부이 보다가 그렇게 된거야. ..너도 누나 같이 되고 싶지 않거든 정신 차려 임마...어때?이래도 공부하지 않을거야? 놀기만 할거야?이런 정도의 충격(?)으론 끄덕도 하지 않으니 다른 방법을 알아야 한다헌데 문제는 엄마다..엄마가 하려는 의지가 안보인다..잘하겠지...좀 더 나이가 들면 잘 할거야...이런 막연한 기대와 낙관으로 애는 점점이나 공부와 멀어지곤 하는데..그래도 기대를 하여 보자잘 할거다 하고 .....나이가 먹는단 것은 육체적인 성장만을 말하는것은 아니다정신적인 성장...정신연령이 발전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는것이 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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