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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1 일째

바빠야 할것 같다

오늘도 바빠야 할것같다...그럴수 밖에 없다..그 미해결의 장이 남아 있으니 ....어젠 선정한 곳을 인터넷으로 지원을 해야 하고 ...그 쟁쟁율이라고 하는 것을 넘도 심각히 생각을말고 지원을 하자..그 경쟁율땜에 그때 서경대서 거의 2시간을 떨면서 눈치지원을 하였건만 그 합격이라는 것이 얼마나 멀게 느껴지던가?그래서....엇비슷한 것이고 작년의 합격점수가 비슷하다면 영란일 지원케 하여야 한다....어디 이판에 이거고 저거고 입맛대로 고를수가 있어야지....사람은 늘 이렇게 연이어 지속되는 고통으로 살아가는것이 아닐가?고통?그 선택의 순간이 고통이지 어디 버젓이 합격하고 나면 이런 고통은 오히려 마음이 아름다운 추억이라 할거다..- 남들은 가고 싶어도 못가는 대학인데....- 그 선택의 와중에서 순간적인 정신적인 방황은 그래도 희망이있는... 아니 밝고 기대가 있는 방황이 아니겠는가?실력이 있어도 가정의 형편으로 가정의 사정으로 못가는 애들과....가고 싶어도 우리 영란이 정도의 실력도 없는 애들도 있어서 못가는 사람들도 있지 않을가?- 사람은 늘 위만 바라보고 살다간 그 닿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마음에 병이 들수도 있다....늘 현재의 기쁘고 희망에 찬 마음으로 살아야 보람이 오는것이 아닌가그리고 구에도 갔다와야 한다....이건 내가 이 직장에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도 되고.....나의 존재를 부각시켜야 하는 현실이기도 하다.그래도 아직은 전통명절이 살아있고....j과장에게 그래도 떡값이라도 드려야 한다그 사람은 그래도 잘안다고 늘 안부 전하고 보살펴 준다고 노력을 하는데이런 명절에 모른척 한단 것은 도리가 아니잖는가?그런데다 내가 늘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할때도 있고....그러고 보니 그 k 과장도 서운하다 친형같이 늘 보살펴 주는데...이런 명절이 오면 솔직히 맘에 부담이 든다..그래도 한해가 마무리 되는 해인데...고유의 명절인데......손가락으로 몇 사람은 모른척할순 없다...늘 해왔으니까....이런 돈을 어디 와이프에게 손을 벌릴수도 없는 일이고....와이프가 이런 남자의 세계의 깊은 마음을 알지도 못할거고...- 아니 친분있는 사람에게 인사 해야 겠어....돈?- 당신이 직장에서 그래도 인정받아야 하고 그래야 하니까 쓸일이 있음 써요...술을 한잔 사던가?전엔 그랬다...요즘은 아니다...비전이 없단 애기지...- 아니 돈 달라고요? 무슨 승진인사라도 있어요?승진을 해야만 돈이 들어간줄 아는지......한심한 사람...- 그래 됐어..내가 당신에게 무슨말을 하겠어...그래서 감추어둔 비자금으로 나가야 한다...비자금 통장...남자도 누구도 비자금 통장은 하나씩 갖고 있어야 한다..그 병아리 눈물만큼이나 주는 마누라의 손길로 어떻게 살아간담?남자도 돈이 있어야 하고 그래도 어딜 가도 대접을 받는 시대인걸...사회생활에선 남자의 기를 죽이는 것은 마누라가 아닐가?남편의 어깨를 세워주는 것은 전적으로 마누라의 탓이다...와이프도 전에는 그렇게 파격적으로 대우해주곤햇다...내가 상상한 이상으로 지갑에 체워주곤 했었다...그땐 와이프가 오너였을때였던 탓이었을가?그러나....요즘은 수입이 없단 이유로 그렇게 짜졌다...내 비자금이 없으면 품위유지가 어려울 정도로 힘들다...그나 저나오늘도 상당히 나가야 하는데......이래 저래 마음이 허전하다 어느것 하나도 맘대로 된것도 없고 확실한것도 없는 이런 상황.....날씨가 풀린다고 해도 이렇게 춥긴 마찬가진데....언제나 내 마음에 꽁꽁 언 마음의 추위까지 녹여 주려나?그 산의 계곡에서 흐르는 돌돌거리는 청량감있는 내 마음의 진정한 봄의 물소리는 언제나 들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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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1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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