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33 일째
봄맞이 갈까?
아침에 이 선호가 이번 일요일 날은 넷이서 산에 봄맞이 가잖다..그 여행지는 그 가 선정하기로 하고 그녀에게 전화했더니 이번에 다시 춘천에 가야 한다는 대답...식목일로 앞당기면 어쩔가 하는 대답이었지만 이미 이 선호가 약속을했을텐데 어쩌나.....?봄맞이...마음이 심숭생숭한가? 그가 넷이서 동행하잔 애기는 오랜만이다 ....전엔 jung과 그렇게 동행으로 자주 갔었지만 그녀와 동행은 없었다..일요일날 하루동안이나 외부에서 있어본 적이 별로 없었으니깐...늘 바쁜 그녀라 하루를 보낸단 것은 사실 어렵다...강화도 보문사의 등산과 뱃 고동소리 들음서 갔던 그곳과...또 송추와 안양등지의 계곡들...많이도 갔었지...봄이 와서 인가?오늘도 날씨는 맑고 쾌청하여 오랜만에 봄다운 날인것 같다..이런 날은 거리만 걸어도 흥겨운 콧노래가 나오는 날이다.얕은 봄잠바를 걸쳐도 춥지도 않고 이젠 그 지겨운 겨울은 물러갔으면 좋겠다...그 축축하고 어둔 겨울의 환상들...지겹게 내리던 눈들...일요일날 그녀와의 동행이 무산된다면 이 선호가 같이서 동행하자고 하는데 셋이서 가자고? 센드위치처럼 그 사이에서 눈총받게.....??전에 jung과 동행했을때 이 선호는 몇번은 동행은 했지만 난 그렇게 비위가 좋지 못하고 눈치가 그렇게 어둡지도 않다...그런 부담스런 자리에 왜 내가 가는가....안될말이지...일요일은 그만두고 식목일날 그녀와 동행하는 산행을 생각한다...이번엔 청계산을 가자고 한다..내가 갔다와서 엄청이나 좋다고 했더니 가잖다..얕으막한 산등성이...그래도 아래가 다 내려다 보이던 등산길...울창한 수림과 원시림도 보이고 아래는 대공원이 발아래다...낯익은 관악산도 좋지만 그런 곳도 한번 가는것도 새로운 탐사하는 거처럼 새로운 기분에 맘이 싱그러울거다.....봄 산행....아직은 잎들이 그저 옅은 배추색으로 물들어 있다고 해도그 푸른 생명의 환희가 새싹으로 말하듯 자연의 섭리가 우주의 신비를 그대로 보여 주는 곳...산은 그래서 약동하는 젊음이 있다.산의 정상에 난 등산로를 따라서 한없이 걷다 보면 양쪽의 계곡의 정경이 아름다운 청계산의 모습들...이번에 둘이서 가는 것이라면 청계산이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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