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한낮의 드라이브
점심먹고 나른한 졸음이 오는데도 차를 몰고 드라이브 했었다..한낮 이라선지 남부 순환도로는 90km는 달릴수 있었다...이젠 차의 속도감도 만끽하고 차에 대한 것도 관심을갖고 그랬다..여기에 내 전용주차장도 요구하고.....차 한대놓기에도 아쉬운 이곳인데 그래도 주차공간을 달라했다..내가 근무한곳이 차를 갖고 올수없단건 아무래도 말이 안된다.주차하고 있으면 여기로 옮겨라 저리로 옮겨라 하고 귀찮게 하여 아예 집앞에 처박아 둔 지난 겨울동안...그댓가는 컸다..기아 서비스 멘을 두번이나 부르고....모래엔 주차장 공사도 하기로 했단 와이프의 말...차가 있단 그 편리함을 맘껏 만끽해야지...저녁에도 차를 몰고 식사하러 나가고 여기 저기 애들태우고 달리기도 하고 ...전엔 우장산 공원엔 자주도 갔었지..- 야 이거 설악산 처럼 멋있다 여기 사진찍자 구나 ...하고 찍엇던 사진들..카메라만 갖다 대면 의레껏 모션을 취하던 영란이와 세현이...그 사진들이 지금도 보면 어디 설악산 가서 찍은 광경처럼 멋있다..그 당시만 해도 주차공간은 늘 비워있었지...헌데 지금은 어떤가?주차 전쟁을 방불케하는 요즘의 심각한 주차난으로 인한 스트레스...말로 다 할수 없는 지경이다..난 그래도 얼마나 행운인지?그 주차공간을 마련할수 있단 사실만이라도 행운이라고 느낀다..차가 문제가 아니라 주차장이 더 문제가 되고 있는것이 서울의 실정..전에 일본여행중에 동경에서 차를 운행하려면 적어도 우리돈으로 한달 주차비가 30-40만원정도는 지출을 해야 한단 애기였다...그러나 차를 구입한단 사실보다도 매달 꼬박 꼬박 지출해야 하는 주차비그런 생활수준을 갖어야만 차를 탈수 있다고 한다그러니 일반 서민이 차를 탈수가 있겠는가?그런탓인지 자전거가 대중교통 수단으로 많이도 이용하고 있는걸 봤다..자전거 타기에도 도로 여건도 좋았고...기아 서비스 센타에 가서 전날 맞춘 안전밸트가 잭이 자꾸 빠져서 문의했더니 알고 보니 고장이 아니라 깊숙이 꽂지 않은 내 잘못이었다..매사를 그렇게 신중하지 못한 소치...그 서비스 맨은 얼마나 코웃음 쳤을가?누가 10년넘은 운전경력의 소유자 라고 할건가? 이런 엉터리를...그리고 10 년무사고 운전경력이 자랑거리라고도 할수 없는것..만 10 년을 탔다고 해도 아직도 어딜가면 두렵고 어딜 가는길을 모르면 차를 몰고 간단 사실이 두렵고 그런다..10 년 무사고 라면 2 종면허를 1 종으로 갱신해 준다고 하는데 이것도 신청해야 한다...1종이든 2 종이든 차타는데는 상관이 없겠지만 그래도 1 종은 누가 봐도 대단한 운전실력자라고 볼것이 아닌가?10 년전에 처음 샀을 때 처럼 그렇게 설레는 마음이 든것은 왠일인가?동안 주차장 땜에 차를 이용한단것은 거의 포기하다 시피하고 살았다..비라도 내리는 날에 꼭 태워다 주고 싶기도했는데 그런것도 포기했어야 했으니....그럴때의 스트레스....타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이젠 그런 맘에서 해방되어 어디든 맘껏 다니고 외식할때도 차를 이용하자 그래서 영란이와 세현이가 좋아하는 피자헛도 델고 다니고...그런델 자꾸 간다고 하면 와이프는 또 입이 부르틀거다...자기의 취향에 맞질 않으니....늘 자기의 생각에 애들의 마음을 맞추려고 하는 그런 사고방식인걸......그래도 오늘 봄의 양광이 아스팔트에 내려쬐는 이런 날....신나게 달렸던 드라이브....맘이 상쾌함을 느꼈다.......
암호화
암호를 해제하였습니다.
암호화
암호해제를 실패하였습니다.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