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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33 일째

봄은 숨어버렸나?

산에 가니 이젠 봄이 아니라 여름인것 같다.낼은 반바지로 와야 할것 같다. 더워서 도저히 긴 추리닝을 입지 못할것같단 생각이다..봄은 이렇게 이름만 걸치다가 사라져 버린것인가?어릴적은 봄이 길어서 긴긴 봄날을 보낸것 같은데 요즘의 봄은 황사에 묻혀 지나가 버리고 이어 여름이다....그래도 그 까치산 정상의 울타리엔 노란 개나리가 물들어 하늘 거린다..멀리서 보면 온통 노란색갈의 띠를 두른듯이 그렇게 개나리가 화려하다..날씨가 포근해진 탓인가? 산에 오르면 이제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다지기 위해서 모여들고 한군데선 현란한 율동이 새벽을 가른다...보기 좋다..경쾌하게 움직이는 그 모습이....요즘이 건강을 다지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이 아닌가?이 선호도 늦게야 눈을 부비고 나온다.지난번엔 앤과 북한산을 갔다가 송추로해서 왔다고 한다내가 동행하지 않은탓에 그는 둘만이 북한산을 찾은 모양이다.북한산....그곳 경관도 좋지..허지만 왠지 교통이 불편하고 멀어서 간단것이 쉬운일이 아니라 늘 간다하면서도 안된것이 바로 북한산이다,,,서대문에 살때 갔다하면 바로 북한산이었은데...?여름이면 북한산 계곡을 흐르는 그 맑디 맑은 물줄기에 발을 담그고 쉬는 기분은 뭐라할수 없을정도 였지...담에 차를 갖고서 가잖다...그래도 동행을 할수 있단것은 즐거운 일임에 틀림없다...건강의 중요성을 감지한 것인지?요즘은 젊은 나이일수록 그렇게 자기의 건강에 관심이 많고 열성적이다자기만 생각하는 연대...나이가 적은 사람일수록 남을 배려하는 마음보다 자기뿐이다그런 사고가 자랑이고 젊은이의 특권이라도 된것 처럼....이 선호도 모텔을해보고 싶단다.유통업도 어떤 한계가 왔다고 애기한다 모텔도 나름대로의 애로가 있겟지어디 쉬운것이 어디 있단 말인지.....??돈에 맛을 들였나?장사하는 사람이라서 맨날 이 선호도 돈타령이다...- 하긴 요즘 돈이 많으면 세상이 제것인척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오늘도 더운데 앞집 철거 공사하느라 아침부터 요란한 포크레인 소리가 지축을 흔든다 ...웅 웅~~~하는 그 소음..우리집까지 흔들리는듯이 미동을 느낀다...어서 공사나 끝나버렷음 좋겠다 더운데 창도 못열고 있다면 이것도 보통의 고역이 아니잖는가?6 월이나 되어야 완공한다는데 그 동안 소음에 먼지에 시달릴일 생각하면 벌써 부터 피곤해 온다....- 나도 새집을 한번 짓고 싶다...여기 아닌 다른곳에서 꿈같은 곳에 집을 짓고 살고 싶다...이건 너무도 소박한 소망이지 어디 이게 허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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