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4 일째
토요일 산행
jh에게 낼 오후에 등산가자고 했다..겨울도 아니고 이젠 해가 길어져서 충분히 갖다올수 있는 등산...2시에 간다해도 6시까지 4 시간이면 충분한 등산시간이 아닐가?일요일 간다해도 산에 도착함서 하산을 서두르는 그런 부산함....산을....마치 한번 들려보는 정도로 생각한 걸가?그렇게 벼락치기로 갔다오니 시간이 풍족해서 좋긴 한데 이건 등산이 아니라 그저 훌쩍 땅만 밟고 오는 정도다.....- 오후에 그 봄볕이 좋은 날에 그래도 여유롭게 진달래도 벚꽃도 보고 때론 쉬면서 생각도 좀 하여 보고 .....- 정상에서 막걸리에 도토리 묵 한사발에 드리키는 그 맛....부러울게 무언가...사진기도 갖고 갈가?그래서 봄이 오는 관악산을 한번 멋있는 곳을 촬영도 하고 진달래 꽃을 배경으로 그녀도 나도 사진한장 찍어 둘가....이런 날도 언제까지나 머물려준단 보장이 어디있단 말인지?좋은 시절에.....다정한 시절에 미리 한장 찍어두는것도 무의미한것은 아닐거다....사진기를 챙기자...꼭 일요일 아침에 산에 가야 한단 고정관념을 깨자...어차피 산에서 보내는 시간이 같을진대 토요일에 어영부영 보내는 것보다는 화창한 날에 관악산에 가는 것이 훨씬 더 의미가 있지 않겠는가...그녀도 동감을 표시한다...그것도 아니면 그녀 차를 타고 드라이브 하자고 할건데........만나서 대화 한단것....그리고 꽃피는 봄이란 것....홀로 있기가 어쩐지 싫은 토요일 오후란 사실....모든것을 던져 버리고 산으로 간단것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일이 아닌가....사람은 그 각자의 취향이 달라서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서 보내고 그런다매주 산천 경치 좋은곳으로 사진기 덜렁매고 나가는 그 g...그는 그렇게 태고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으로 들어가면 그렇게도 평화롭단다...아니 누군들 그러지않을가?그런 자연만이 숨쉬는 그런 곳...그곳에서 자연에 파뭍혀서 절경을 찍고 자연과 하나되는 그런 순간...그 g 에겐 어떤 영화도 무의미할 따름일거다...전에 그런 그의 고상한 취미에 따를려고 몇번을 벼르다가 결국은 한번도 못가고 말았지만 암튼 그의 그런 취민 누가 보아도 고상하고 고결스럽다...건강도 다지고 예술도 얻고....얼마나 좋은 일인지?산을 가는 것...자연속으로 들어가는 것....선인이라도 된듯하는 기분이다..仙人....전혀 계획이 없다가도 나의 계획으로 궤도 수정을 하는 그녀....그런 정성과 나의 애기에 신뢰를 보내는 그런 마음자세가 고맙다...일상을 보람으로 보낸다는것....하릴없이 시간을 죽이는 것보담은 얼마나 생산적인가?정신과 육체의 건강에도 다 좋은 그런 산행....출근을 간단한 복장으로 출근하여야 겠지...그나 저나 그녀도 몰라..또 다시 갑자기 바뀌어 수정을 해올지......??다시 전형적인 봄인가 보다 봄볕이 화창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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