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1 일째
碑 文
아침에 형님에게 전화했다.이번 아버님 산소에 일한김에 비를 건립하자고.....아무리 생각해도 어머님 살아 생전에 효도하는 일이 이일 뿐이란 사실을알게 되었다.내가 너무도 남산의 형님을 의식한 것에 제약을 받아서 말을 못하고 있었지만 어디 기회가 자주 있는가?하는 김에 한다고...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비석을 건립해야 할것 같다.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도 ...어제밤엔 그일로 한동안 이나 신경을 썼다...가장 핵심 사항이 비건립인데 왜 비를 못하게 하는지?남산형님의 비위를 상하지 않고 가장 효과적으로 건립하는 방법..수원에서 만들어 그날 가서 건립하기로...그러면 뭐라 하겠는가?내가 내 맘대로 아버지의 산소에 비를 건립한다고 하는데.....??당신은 거기서 만든다면 어쩌면 갈등을 느낄지도 모른다...동생은 건립하는데 당신의 아버지인 형님은 건립을 하지 않은 것이 자존심이 상할지도 모른다....그래서 비만은 형님께 부탁을 하지않고 여기서 일방적으로 만들어 가서 세우면 된다...여러가지 문제로 거기서 제작을 의뢰하기가 어려웠다고.....참 어려운 문제가 많다.성북동 매형도 비를 세워야지 상만 덩그마니 한것은 의미가 없다고한다당연한 애기다.비문의 내용이 문제로구나.그 핵심인 내용...- 당신의 성장 배경과 그 시대상황...- 그리고 어려운 시절로 학업을 할수 없었던 상황...- 일본의 생활 10 년동안의 당신의 활동과 6.25....- 그리고 어려운 가정생활에서 보인 당신의 그 청렴한 생활과 철학...자손에게 실천으로 보인 당신의 인생관....대강 이런 내용을 요약해서 새기면 될거다.- 비문이 그런것이 아닌가?묻힌 분의 이력을 적은 것이 아닌가?쉽게 생각하자..형님은 비 건립은 나중에라도 세울수 있는것이 아니냐?그때 한다면 감정도 안상하고 좋은 것이 아닌가?하는 소극성을 보인다...왜...??왜 나중에 할일을 미뤄야 한단 말인가?홍래 형님의 자존심을 세워준 뒤에 슬며시 하자고?말도 안된다.왜 내 아버지 산소에 비를 건립하는데 사촌형님의 눈치를 봐야 하는가 말이다...말도 안된다...매제에게 부탁하자거기에 소요된 비용은 우선 지불하고 나중에 정산하면 된다...문제는 그 비용이다..어느 정도나 소요될건지?그리고 비석의 재질이 문제고....기왕이면 비석은 좀 재질이 번질거리고 화강암같은 돌을 사용하면 좋은데.....그 가격의 차이...얼마전에 매제도 해본 경험이 있어서 잘 알리라....- 한 순간의 고통스런 시기가 지나면 편안해 지는것을 왜 미적지근 하게 하여야 한단 말인가?매사를 간단하고 편히 생각하자....어쩜 생각보다도 더 쉬운문제인지도 모른다....상상이긴 하지만.......그나 저나 그 남산홍래형님을 어떻게 설득하는가 문제다..........
암호화
암호를 해제하였습니다.
암호화
암호해제를 실패하였습니다.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