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4 일째
세현이의 성적표
세현이가 의기 양양하게 기말고사 성적표를 내민다..- 아빠 중간고사보다는 그래도 실력이 ㅡ늘었어..이렇게 성적이 조금씩 늘면 되지?영어가 24점에서 44 점으로 ..수학은 57 점에서 64 점으로 ...음악은 실기에서 93 점으로 ...칭찬을 해줘야 하는가?그래도 중간 성적보다는 실력이 향상이 되었으니 일단은 맘에 없어도 칭찬을 해주어야 하는것인가?전반적으로 늘었다.영어가 44 점이 뭣인가?이해가 안된다.아니 이해를 하려고 해도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건 왜 일가?기대를 갖어 본것도 아니고 중간고사성적표를 보고서 일단은 그런 희망을 접어야 했다..다른 과목이 올라간다 해도 의미가 없다.일단은 영어와 수학과목이 바로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가장 핵심 과목이 44, 64 점이 과연 자랑할만한 일인지...그래서 학원에 다닌것도 그만두게 할 작정이다아무리 학원을 보내고 과외를 시킨다 한들 하려는 의지가 없는 놈은 별볼일이 없다.보다 마나 뻔하다.바로 하려는 의지가 없는 놈은 보내야 낭비일뿐이다.그냥 있다가 하겠다는 어떤 각오가 있기 전에는 보낼필요가 없다염증을 미리 느껴 버리면 나중엔 아예학원 기피증에라도 걸릴줄 모를일그냥...맘껏 노는 가운데서 자아를 발견하고 이렇게 놀아선 안된다는 어떤 자각을 느끼기 전에는 일절 어떤 거론치 말자...자식을 이렇게 공부하게 한단 것이 어려운 일인지 몰랐다..공부에 대한 어떤 부러움을 느끼지 못한 모양거기에 어떤 의욕이 나겟는가?자기만의 시간을 갖고서 공부하고 책을 읽고 하면 얼마나 좋은가...그건...나의 바램으로 끝나고 만다..지금의 성적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햇다고 실망해선 안된다.아직은 초기 단계앞으로의 어떤 발전을 기약할수 있는가?하는 문제가 더 중요하다..차라리 지금은 그렇게 철없이 놀다가 어떤 계기로 자아의 본령으로 돌아와서 노력하는 것이 훨씬 더 낫다.그때는 쉽게 공부에 대한 염증을 낼것은 아니니깐....초라한 성적표...웃을수도 울수도 없는 성적표...어떤 변화속에서 발전하고 대오 각성하는 세현이를 기약하는 도리밖엔 방법이 없다...그래도 사람인데 언젠가는 자아를 되돌아 보고 본연의 위치로 돌아서겠지하는 막연한 위안을 스스로 다져야 하나 보다.......- 참 바보 같은 녀석..그것도 성적표라고? 미리 선수를 친것은 아닌가 몰라....내가 보자고 해서 들통이 나는 성적표보다는....예민한 신경을 거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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