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日目
등산길에서...
아침은 약간 늦게 일어났더니 이미 산은 운동하는 사람들의 천지...요즘은 어찌나 정상에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지 달리기도 제대로 못할 정도로 부딪치는 사람들 .....벌써 이 선호는 운동장 10 바뀌를 돌고서 땀을 씻고 있다..그래도...이 운동장 10 바뀌 돌면 등어리는 땀으로 미끈 거리고 이마엔 땀이 비오듯이 흐른다.달리기가 붐이다.요즘은 학교도 개방을 하여 학교운동장은 아침부터 땀 흘리는 사람들로 붐빈다....마라톤 덕분인지 ...이 영자 다이어트 영향인지 모르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붐빈다..땀을 흘리고 나서 샤워하는 그 기분은 어떻게 알가?하산하는 길에 이 선호와 잠간 대화를 하였다.며칠전에 와이프가 집에 빨리 들어오지 않는다고 이혼을 제의하더란다.하긴...요즘은 거뜻하면 헤어지자고 하는 것은 여자쪽이라 던가?그날은 친구들과 술한잔 하느라고 가계를 잊고 늦게야 오니 대뜸 이혼하자고 하더란다,물론 이 선호가 바쁜 가계를 비우고 늦게야 들어온것은 잘못한 일은 분명하지만......그렇다고 이혼을 애기해?- 그래?그럼 맘대로 해라 내가 찍어 줄게 누가 이혼 한단고 하면 겁난줄 알아?아니 남편이 좀 늦게 들어온다고 이혼 애기를 하여야 한단 말야?그래...알았어.얼만 든지 들어줄게 수속을 밟아 봐...하고 대판 싸우고 운동하러 왔는데 제대로 운동에 집념이 안된다고...- 그래도 이형...자제해요.이혼은 정작은 맘이 없음서도 서로간에 감정이 격화되면 이혼을 하게 된다고 합디다...구구하게 여자 앞에서 자존심을 죽이기 싫다 이거지...욱하니 치미는 성질앞에 도장을 찍고 만답디다.....그럴가?이혼이 그렇게 간단히 이뤄지고 간단히 헤어지면 끝인가?만남이 쉬워도 헤어지기는 더욱이 어려운 것이 부부사이가 안닐가?사회적인 체면이나 애들의 장래 문제나....그런 데도 사람은 그 순간적인 어떤 욱하는 바람에 도장을 찍는다..두고 두고 후회할려고..- 이형 그러지 말고 좀 더 냉정한 기회를 갖고 생각해..서로간에 감정이 격했을때는 어떤 이성도 찾지 못하고 만단말야..이성보다는 상대를 미워하는 어떤 감정이 앞서고 그럴거다..이 선호도 갈등을 느끼나 보다생전처음으로 와이프의 그런 제의를 받고 보니 충격이지..그럴때는 서로간에 감정을 자제하고 보다 객관적인 위치에서 곰곰히 따져 보아야 한다..정말로 이혼이 필요하다면 하루라도 빨리 헤어짐이 좋은데 그것이 아니고 어떤 감정앞에 서 있다면 그것은 아니다...보다 냉정한 이성으로 처신해야 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아무리 어제의 부부라고 해도 법원에서 종이 한장에 남이 되어버리는 이런 현실을 어찌 할것인가?그 순간적인 어떤 선택으로 부부아닌 남으로 헤어져서 따로 살아야 하는 이런 비정한 현실을 어찌 받아 들여야 할가?- 그래서 부부는 하루 동안 같이 있는것이 안 좋아...부부란 떨어져 있다가 저녁에야 만나야 반갑고 그런거야..- 그런가 봐요.이거 눈을 뜨면 마주 보고 일을 해야 하니 정말로 무슨 재미가 있겠어.하루 동안 안보고 있다가 밤에 만나는 것이 좋은 것 같애..어디 여행이나 며칠 갔다고 오고 싶어요..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요즘 와이프가 짜증을 내고 그래요..- 아니 그러지 말로 주현엄마랑 함께 바람을 좀 쐬고 와요..문을 닫고 할머니가 있으니깐 주현이는 잠간 맏기고 오면 되잖아..?그러면 새로운 어떤 분위기가 달라질수도 있을거요..전에 민 영민이는 마누라와 설악산으로 서로간에 이혼을 신중히 검토한다고 여행 가서 오히려 부부의 금술이 더 좋아졌다 합디다....- 와이프가 그러기만 한다면 좋지요..이 여편네는 고집이 어찌나 센지 들어주어야 말이죠...어떤땐 미치 겠다니깐.....상당한 갈등과 부부간의 어떤 보이지 않은 금이 가고 있음을 알수 있다.부부간의 어떤 그런 갈등과 거리감...어떤 신뢰가 무너지고 나면 점점이 싫어지는 부부...권태가 라고 해야 하는가?그래도 이 선호는 부부가 어떤 거리감이나 무관심으로 살지 않고 열심히 살고 서로가 자기의 분야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그랬다...그런데 요즘은 그런 갈등이 점점히 나타나고 있단다...- 어디 여자 쪽에서 이혼이란 말이 나온단 것이 보통일인가?심각한 일이다..무심히 뱉은 말은 아닐것이다..심중에 어떤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 표출이 된것이 아닌가?와이프는 이혼하잔 말은 안한다..- 나갈렴 당신이나 나가...이런 식이다.하긴 그 나이에 홀로 산단 것이 어디 쉬운 일이고 어디 편안한 일인가?막상 헤어지고 나면 나정도의 남편감을 만난단 것도 쉬운일이 아닐거고.뭐니 해도 애들의 장래 땜에 이혼이란 말을 차마 못할 것이다...3 쌍중 1 쌍의 이혼이란 통계...확실히 이시대는 위기의 시대로 가고 있단 생각이 든다....- 검은머리 파뿌리 되게 살도록 하여라...하던 예전의 우리들의 아버지 할아버지 시대의 결혼관은 박물관에 보관 해야 하는 구 시대의 유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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