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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3 일째

내일의 약속

산악회에서 가는 등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은줄 알면서도 늘 애기하는 이 선호 씨....작년에도 몇번이나 가자고 한것을 한번도 가보질 못했다.등산은 좀은 자유롭게 그리고 편안하게 갔다 와야 하는 것이 아닌가?산악회에서 가는 것은 어쩐지 빡빡하게 짜여진 스케줄과 거기가 어디건 따라가야 한단 부담은 저으기 걱정 스러운 일이다....그리고 등산모임의 회원이라 하지만 어떤 직장의 동료도 아니고 새로운 얼굴들과 어울려 갔다와야 하는 하루의 등산물론 등산이 목적이지 어디 사람땜에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디 그런가?하루를 보낼 바엔 그래도 재밋고 편안하게 갔다와야 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 아닌가?전에 있었던 k 구의 어떤 팀장이 회장으로 운영한단 산악회 란다...구태여 거가 아니라도 산악회는 많다.우리구에서 그렇게도 가자고 했어도 한번도 따라 가질 않았었지...그건....내 성격과도 결부된 이유일거다.낯선 사람과는 어떤일로 해서 어울리길 싫어하는 그런 성격...그리고 자유롭게 애기할수 없는 분위기도 그런 이유가 되고....- 내일 난 그녀와 강화도 가기로 했는데 어때 같이 갈래요?- 강화도요?아니 산악회가는데 따라 가자는데 왜 또 강화도야....그럼 내가 알아 볼게요...- 아니 난 이번에 다른 곳을 갈려고 하는데 그녀가 강화도 가자고 하는거예요...같이 가도 되잖아....이미 그녀와 난 ㅡ등산을 가기로 이미 약속을 했었다...물론 강화도는 즉흥적으로 튀어 나온 애기고....아니 이 선호씨가 그렇게 같이서 간단 것이 쉬운일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기 땜이다...4 명이 간다고 해도 왠 일인지 신경이 써지고 그런것을 느끼곤 햇다...가는 코스도 그렇고 가서 노는 시간도 그렇고....그러나 이미 강화도 간다고 했으니 이선호씨가 그녀와 어떤 약속만 한다면 우린 방향을 어쩔수 없이 강화도로 돌려야 한다이미 말을 하고 말았으니....그녀도 내가 강화도 가자고 하는 데야 이의를 달진 않는다....어차피 내일은 하루동안의 시간을 낼수 있으니깐......솔직한 심정은 낼은 이 선호씨가 자기들 끼리 가 주었으면 하는 맘이다왜 그렇게 같이 갈려고 하는지 그것도 모르겠고.....자기는 이미 산악회서 가는 등산을 갈걸로 알고 있었는데 내가 그렇게 애기하자 또 다시 방향을 선회 하려나?그녀도 그렇다단 둘만의 ㅡ등산을 좋아한다아무래도 여자만의 어떤 내 보일려는 것이 아니고 원래가 여잔 좀은 감추고 싶은 그런 면이 있으니깐 그럴거야...그러나...낼의 스케줄은 또 다시 이 선호씨가 전화 하고 나서 결정을 해야 하나 보다.....강화도냐?아니면 둘만의 가까운 산으로의 등산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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