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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4 일째

다시 일상으로..

아침부터 가는 실비가 내리더니 점차 굵어지고 세차 졌다.- 비도 좀 더 와야해..누군가 애기 한다.여름에 내리고 여지껏 비가 내리지 않아서 가을 가뭄이 심하단 애기다..새벽에 운동하러 갔을때만 해도 하늘만 흐렸지...빗방울은 보이지 않더니만 운동장을 몇바퀴 돌자 비가 내린다.운동하다가 ---- 그것도 조깅하다가 중도에 중단할수는 없는일...그래서 계속하기로 했다.땀은 나도 쉬원한 빗방울이 그 땀을 식혀 주거든..비가 온 탓인가?사람들도 오늘은 몇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내가 오기 전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언제 비가 왔나?운동장을 돌때는 내 페이스 대로 뛰다가 가끔은 오버패이스를 하게 된다간혹이나...날 앞질러 가는 사람들 만날때는 기분이 나쁘다.그래서 날 앞질러 간 사람을 따라 잡기 위해서 가끔은 무리를 하게 된다그래선 안된다남이 앞질러 가든 말든 내 페이스대로 달리면 된다.그 스피드와 보폭을 유지하면서...그렇게 되면 오래 뛰어도 힘이든지 모른다.그러나...나를 앞질러 간 사람을 따라잡으려 하다가는 재풀에 떨어지고 만다금방이나 지쳐서 중단하게 된다.조깅..나만의 노 하우가 있다.10바퀴 까지는 내가 하던 그런 스피드로 나간다.10 바퀴는 2.5km...한결같은 속도와 보폭으로 달린다.그러고 나선 speed를 늘린다..그때는 별로 힘든줄도 모른다.난...마라톤 하려고 여기 오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순위 경쟁이 아니라 적당한 속도로 달리는 지구력을 기르기 위한것이 아닌가?물론 지구력과 스피드가 빠르다면 더 좋겟지....- 야 ...!! 아빠 장딴지가 빵빵한데..?- 그래 그런 것이 어디 한두달에 얻어진 것이 아니란다..오랜 세월동안 운동으로 단련된 그 결과일 뿐야..내가 새벽 마다 달리는 것이 무슨 장난인줄 알았어?- 또 그 소리 알았어..아빤 내가 한 말하면 두 마디를 한다니깐....- 그러니깐 너도 운동을 열심히 해봐..게으르면 아무것도 얻을게 없어..자기가 게으르단 말을 하지 않고선 딴것을 핑게된 사람들..그 사람들은 10 년을 가도 변할게 없어...운동..어떤 의무감으로 하기 보다는 재미를 갖어야 한다..무슨일이든 그렇겠지만.....자기가 하는일에 어떤 열정이 없다면 소기의 목적을 어찌 달성하겠는가?어떤것도 얻을수 없다.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연휴기간은 어머니를 위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다시 평범한 나의 위치로 되돌아 왔다.연휴 이전의 상태로 다 되어있고 배구 대회 경로 잔치도 10 월에해야 할 일로 되어있다.쉬었단 그런 기분은 말짱 지우고 다시 분연의 나의 위치로 가자...아직도 밖은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여름비는 이 비를 맞고 나면 더 생생하게 빛나련만 가을비는 이 비가 낙엽을 재촉하는 비가 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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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3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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