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6 일째
버려야 하나?
어제 오디오 수리점에 들렸다.퇴근길에 들르란 전화.- 이거 한 15 년된 제품이라, 수리비가 만만치가 않고설령 수리한다 해도 한달은 부품 조달로 기달려야 할거 같은 데요?어떻게 하겠어요?- 난,간단히 어느 선이나 새로 교체하면 될걸로 알았는데,그렇게 어렵나요?- 네,원체 오래된 제품이라서..?- 수리비가 만만치 않단 건 좀 더 들여 새로사란 애기같은데..?- 그럼요,오히려 오래된 제품이 부품값이 비싸서 새로 사신게 더 낫지 않을가?하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그렇네요, 아무렇지도 않게 잘 되던 것을 .....한 2 년 방치했다고 그런수도 있나요?- 전기 제품은 그냥 놔두면 고장나게 되어있어요.아깝단 생각이 든다.크기도 크기지만,디자인도 좋고,아직은 어디 흠결하나 없는 제품인데...??그걸 모두 버려야 하다니..........어쩔건가?내 잘못으로 이렇게 되어 버린걸..아무리 금속제품이라지만,천덕구러기로 한 쪽에 처 박아 두었으니 고장이 난게 당연하지...이걸 계기로 새로 빵빵 나오는 제품을 사면 되겠지..돈은 들어,와이프의 잔소리를 들어야 하겠지만..........허지만,아깝다.너무도 잘 들리고 은쟁반에 구슬 굴러가듯 음질이 좋은 소릴 냈는데..15 년 정도 되었다고 부품 조달이 어렵단 말은 신 제품을 팔려는그런 발상은 아닌가?일본인의 그 상술앞에 혀를 내 두를 지경이니...요즘은 우리 제품도 일제 못지않은 오디오 제품이라 굳히 일제를고집할 필요는 없겠지...오디오를 살게 아니라 피시를 더 좋은 것으로 업그레드 해 볼가??스피커도 좋은 것으로 사운드 카드도 더 고급으로.....허면,그 음질이 오디오 수준은 될가??아무리 그렇다 해도 오디오 수준이 되겠는가.....내 무지가 빚은 결과,소중한 경험으로 삼으리라.그게 맘이 편한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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