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4 일째

친절

선관위 주관의 교육과 함께 투표용지 수령.위원장과 부 위원장,간사, 서기 등등....(왠지 위원장, 부 위원장,간사, 서기 등등 공산주의 체제의 냄새가 나는것 같은 체제다..공산주의 체제선 서기장이 가장 막강한 자리지..)사무실엔 3 명만 남고 구청 출동.넓은 광장엔,각동에서 모여든 직원과 선관위 직원과 위원장등등..시끌벅적하다.투표 용지 수령은 일일히 셀수 없고 대체적인 숫자만 맞추어 보곤봉인 작업.오늘 교육 끝이다.12 시가 된 시간.주차증을 확인하러 선관위에 들렸다.- 주차확인증 받으러 왔어요?- 뭐 동에서 오셨는데 그걸 확인하러 하던가요?- 그럼요.지난번도 그냥 갔다가 주차비를 내고 갔는걸요..- 아침에 몇시에 오셧길래, 주차증을 뽑지 못했어요?- 8 시 30 분요.왜 일찍 온거도 잘 못인가요?- 아니 번거러워 그렸죠?- 뭐라구요?아니 방금 뭐라 했어요?선관위 일을 도와 주러 왔는데 이거 말이라 하는거요?일찍 왔든 ㅡ늦게 왔든 선관위의 일을 하러 왔고 나이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테우고 왔는데, 그게 뭐 어쨌단 말인가요?- 아니, 미스김..왜 그래?면제 차량을 끊어 주면 되지 뭘 그래?뭐 어렵다고 오신분을 그렇게 대하나?- 에이..- 이봐요?아가씨, 뭐라 하는거요?주차증을 미리 만들어 주던가, 또는 그 강당까지 와서 안내하고도와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우리가 선거업무로 지원하러 왔다가 이런 주차증땜에 여기 까지와서이런 애길해야 하는 거요?이거 뭐가 잘 못되어도 한참 잘 못되었지..- 아,,그 아가씨 얼마되지 않아서 그래요.미안해요..- 이거 뭣하는지 모르겠네..이런 정도의 업무 파악도 못한 아가씨를 이런 자리에 왜 앉힙니까?왜 일찍 출근해서 귀찮게 하는내 고요?이거 말이라 하는거야 뭐야..정말...국장이 말리길래 흥분을 누르고 왔다.그 자리에서 말대답 한 마디만 했더라면 책상을 발도 차 버릴려고했다..이런 경우가 어디 있는가?선거업무...이건 국가 업무다.그리고 우리 지방 자치 공무원은 그걸 도와 주는 위치에 있다..고마워 하진 못할 망정,주차증을 달라고 하니 신경질을 내는 그런 여자가 어디 있담..선관위 대 부분의 직원은 참 친절하고 자상하다..몇번을 물어도 친절하게 응답하고 알려 준다.그 들은,우리의 존재가 귀찮은 존재가 아닌 극히 필요한 우군으로 보는 이유다.우리들이 있기에 그들이 편하단 생각을 늘 하는 그들이기 땜이다..헌데,그런 곳에 그렇게 기본이 되어 먹지 않은 여자가 있으니.......??그저 모른척하고 끊어줬으면 모른척할건데...뭐 아는척 하다가 망신만 당했지....상사에게 좋지 않는 질책을 들었으니 기분이 좋을리 없지..- 말 한마디가 천냥 빛을 갚은단 말을 그여자가 알아야 할거다..교양이 들어야 하는가?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3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