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1 일째
공짜 술
어김없이 내 예상은 빗 나가지 않았다.브라질 우승.잉글랜드는 36 년의 한을 이번에도 풀지 못하고 떠나야 했다.배컴, 오언등의 호화 맴버와,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브라질 문전을 공략했지만,신이 준 화려한 기술앞에 어쩔수 없나 보다..- 호나우드, 히바우드,호나우디뉴...역시 전통적인 우승국 브라질은 달랐다.빠른 스피드와 기습공격으로 잉글랜드는,오언의 슛으로 선제꼴을 뽑아 기선을 잡아 나갔다.허지만,전반전의 마지막쯤에 히바우드의 왼발슛은 여지없이 골인하여동점골을 만든뒤,후반 얼마 지나지 않아 호나우디뉴의 결정적인 골로 승리를 굳혔다.공격적인 브라질과 수비형의 잉글랜드..공격은 최선의 방어.이 말이 진리인거 같다.권투에서 자주 듣던 말인데 축구도 역시 공격이 최선의 방어가 된단 애기....- 현대 축구는 수비가 아니라, 공격 축구가 승리한다.그랬었다.한국이 수비위주의 이탈리아를 꺾은 것도 공격 축구를 구사한것이고브라질도 마찬가지...우선, 축구가 시작하기 전에 맥주와 k.f.c에서 통닭을 시켜 놨다..누가 돈을 내건 먹은단 것은 즐거운 일이니깐.....전반전이 끝나고 무승부로 되었을 적에도 모든 사람들이 자기들이 응원한편이 이길거란 생각들에 먹으면서 설전은 이어졌다.- 그거 봐,브라질이 더 낫다니깐..그 전통은 무시 못해..- 무슨 소리,배컴이 얼마나 잘해?어쩌다가 다 이긴 걸로 생각하고 있다가 한방 먹은 거지..후반전에 금방 넣을거야 잉글랜드가...- 저렇게도 모를가?브라질의 그 공격적인 축구를 보면서도 그런 말이 나와요?이런 설전들을 하면서 쉬원한 맥주에 목을 축이고..기대가 되는 게임,이젠 후반전에 판 가름 날거란 것...재밌다.동상이몽을 꾸면서 보내는 재미.축구가 끝나고 우린 차분히 술도 더 시키고,송태가 자기의 아들 결혼식에 왔다고 한턱 쏜다고 오란 것...돈암동 태극당 앞으로 나오란것을 가지 않기로 했다.이런 좋은 분위기에 벗어 나고 싶지 않다.오늘 마시는 술,공짜라 그런가?더 맛이 있는거 같다.- 그럼 내일 벌어진 한국과 스페인 경기 내기할가?- 그건 안돼죠?모두들 한국팀이 이길걸로 예상하는데 내기가 되겠어요?이렇게 화기 애애하게 마시는 술.이런 분위기도 좋다.그 보기 싫은 여자 j도 술은 어지간히 퍼 마신가 보다.얼굴이 벌겋다.하긴 ,40 대 여자가 무슨 체면을 차릴거나 있을가?뭐 술을 잘 마신것이 자랑이라도 되는듯이 떠든다..아무리 봐도 정감이 안 가는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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