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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39 일째

車에 대하여....

- 나 차 새로 살거니깐 그리알아...- 왜 갑자기 찬가?무슨 바람이 불었어요?- 바람은 무슨 바람.....진작 부터 생각을 했어.이젠 바꿀때가 되었다고.......- 그럼 기왕 살바엔 중형차를 사요..그래야 어딜 가도 편안히 타고 가지..- 주차장이 있어?그 주차장 말야.머리에 베고 있을수도 없고.....1990 년 9 월,첫 차 프라이드 -dm...빨간색의 정든차다.이걸 아직껏 인연을 맺고 있고 한번도 사고 없이 타고 다닌다.현대인의 필수품인 차.- 이찬 누구 주지 말고, 영란이가 면허따고 타라면 안되나?- 물어 보시지..영란이가 운전을 배울건가....운전하라면 멀리 도망부터 치는 영란이가 운전을 배울려 하는가..주차장 땜에,중형차는 살수 없고 천상 소형차를 사야 하다니....이렇게 차를 바꾸지 못한 것도 실은 집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 살려던 계획였다.그렇게 미루다 보니 이렇게 되어 버린 현실.주차장 땜에 얼마나 고뇌하고 있었던가?지금은 그래도 나 혼자만의 차를 댈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긴 하지만너무 좁다.폭이 좁다.겨우 이차 프라이드 댈수 있는 공간 정도니..더 큰 차를 산단 건 상상할수 없다.- 더 기다렸다가 새 차를 맘든것을 살가??건축 허가를 땄으니, 내년엔 짓던가 팔던가..양단간에 결단은 내려야 하는 것이 아닐가......- 작으면서도 단단한 차..연비가 높은 차......이왕이면 이쁜 디자인의 차..그런 걸 꿈 꾼다.- 이 비스토도 이쁘긴 한데, 더 운전대가 높았음 좋겠다, 그지?- 그래도 난 다른 차 보담 높아서 운전하기 편해요....이런 차 사세요...아침 날 테워 주면서 그렇게 말하는 그녀 jh.......오늘은 , 그녀와 소주 한잔 할 계획이라 차를 두고 왔다.그년, 당연히 날 출근시켜 주려 왔었고..........후회 없는 선택.이것도 고민이 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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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78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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