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누구나 악역은 싫다.
어젠 임시 통장회의가 있었다.긴급상황이거나,현안 문제가 있을 경우엔 임시 회의가 있을수 있다.그 소집은 동장의 권한.- 긴 급 상황은,통장 친목회를 결성하기 위한것.어느 동도 다 있는 통장 친목회가 있는데 여긴 왠일인지,그게 결성되어 있지 않았다.단지간의 알력, 같은 여성 간의 질투 같은 그런 감정들이 얽혀져 골치 아파아예 구성 조차 하지 않았다 한다.여긴 통장이 모두 여성.좋은 점도 있지만,애로 사항아 한둘이 아니다.허지만,아파트 단지에서 통장일을 할수 있는 남자가 어디 있는가?보수도 없다 시피한 봉사 활동인데....매달 10 만원의 보수 땜에 가끔은,그 직에서 더 머물고 싶은 사람도 있기는 하다.요즘의 통장의 업무.편한 것이 사실이다.전엔, 전출입때의 확인하고 날인해 주고 이거 저것 조사하고 시시 때때로 나오는 고지서 전달 등등..그걸 지금은 하지 않는다.- 지난 월드컵때의 질서 켐페인이거나.....- 한달에 한번씩 열리는 반상회 따른 회의와 반상회 회보 전달.그 정도다.어제의 임시 통장회의.- 이렇게 바쁜 사람을 모아 놓고 , 회의 간단히 하면 좋겠다..- 갑자기 회의를 하면 어떡해요?몇몇은 불만이 가득하다.스스로의 단합을 위한 < 친목회 구성 >인데......임원진을 선출한 모임인데........회의가 끝나길 기다렸다.악역(?)을 하기 위함이다.착한 동장은, 더욱이나 여성인 입장에서 듣기 거북한 말을 하길 싫어한다.누구나 악역은 싫다.연기자라 해도 그럴거다.- 제가 오랫만에 통장님 앞에서 듣기 싫은 소리 하겠습니다.허지만,이런 소릴 하게 하신것이 여러 통장님들입니다.매월 25 일은 반상회 날이고 그날 맞춰 늘상 회의를 합니다.아시다 시피 많은 반상회보가 나오고 .........불가피 하게 참석을 못하신 분들도 있어요.그럼 오시지 못해도 뻔한 반상회.그 반상회의 회보는 통에 돌려야 하지 않습니까?는 어찌 보면 통장님의 고유한 권한입니다.헌데,일부 몇몇의 통장님은 반상회보를 가져다 배부할 생각도 하지 않아요.우리 직원들이 전화 걸어 가져 가라해도 전혀 반응이 없어요..이걸 매번 갖다 드려야 합니까?왜 통장님들은 자신의 할일을 제대로 하질 않아요?우리가 날라다 배부해 드려야 합니까?바쁘시고 힘들어도 그 반상회 회보만은 제 시간에 빨리 가져 가서 배부해 주시기 바랍니다.통장님들의 기본적인 업무를 제대로 해 달란 부탁입니다.글고 나와 버렸다.화기 애애하게 잡소리 많던 사무실이 순간 물을 끼얹듯 조용하다.- 그 애긴 잘 하셨어요?동장이 그런다.- 그 애길 하고 싶었는데 오늘 했어요,그렇잖아요?통장은 매달 10 만원의 적은 보수지만 그래도 받지 않아요?그럼 자신의 위치에서 할바를 해 야죠.우리가 반상회를 일일이 해야 합니까....통장이란 직함만 올려 놓고 할일은 하지도 않은 사람들..매달 꼬박 꼬박 10 만원의 수고비는 착착 챙기면서 할일을 하지도 않은 얌체 같은 통장들.......- 오늘의 이런 발언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이번달 25 일날 보며는 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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