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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행사후 소감

오늘 업무 보고는 그런데로 잘 끝났다.아침부터 비가 내려 은근히 걱정했는데...비가 오면,이런 행사장에 오고 싶은 마음이 반감되니깐....3 층 행사장은,이미 번들거리게 만들었고,준비한 다과도 12 시에 도착하여,다 놓았다.화환도 ,화환은 여직원 k (달랑 둘이지만 j에겐 어떻게 시키나?하고온 꼴이란, 참 가관이었다.좀 초도 순시란 것은 다 아는 사실이면 좀 최신유행은 아니라 해도봐줄수 있는 단정한 옷 차림은 연출해야 하지 않은가?이건,시장에서 콩 나물 장사하는 여인네 복장으로 왔으니..아유 두야..)에게 시켰다.k 와,j의 옷 차림 비교..어떻게 비교를 하나?잘 입고 멋을 부리란 애기가 아니다.다들 말은 안했어도 정장에다 말끔히 차리고 나왔다.40 대 여인이라면,그런 정도의 눈치는 있어야 하지 않은가?적어도 하루만이라도 보여 준단 것.그건 하나의 기본적인 예의다.업무 보고가 끝나고 일일히 악수 하면서 당부하는 구 청장.그런 몰골의 j 를 보고서 어떤 생각을 했을가?- 왜 공직자들은, 그렇게도 꽤 째째 한가..좀 깔끔하게 입을순 없나.....오늘 따라 그녀와 긴 대활 나눈 구 청장.어떻게 몸 둘바를 몰라 동장이 쩔쩔 맨다.부하직원에 대한 모든 것은 다 기관장 책임이니깐......행사는,1 시간 정도로 끝났지만,뒷 풀이가 한 시간 였다.4 시경이 배가 고픈 시간여서 그런 걸가?어쩜 그리도 게절 스럽게 먹어 대는지........마치 이런 음식 먹으로 온 사람들 같다.- 야,이거 잘 사는 동네가 더 무섭구먼....어디 한끼 굶은 사람들 같다.ㅎㅎㅎ..이렇게 비아냥 거리는 구청 직원...우린 이런 행사가 끝나면 간단히 먹고 가주길 솔직히 바란다.한 시간의 행사지만 그 준빈 며칠이었으니까......잘 사는 지역이든, 못 사는 지역이든.....수준이 높던 낮던 그 먹이 앞엔 모두가 체면들을 던진다.어떻든 숙제를 하였으니,휴일을 편히 쉬게 생겼다.금요일에 해 버리고 편히 쉬는 것이 좋다.매도 먼저 맞는 것이 낫다고...........다 끝나고 보니 마음이 그렇게 편하다.이젠 이런 보고 행사는 내년에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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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5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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