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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6 일째

비의 명상

(서정윤)하늘은 가난한 자들의 꿈으로 잔뜩 흐린 우리들의 하늘은 나무가 비에 젖는 줄도 모르고 해서 쓸쓸한 인생을 한 줄의 언어로 남기기에는 우울하다빈 웃음으로 사라지는 것들을가슴으로 지키고 있는미처 깨닫지 못하던 나의 삶 빗속에 홀로 선 나무만큼도 자유롭지 못한 꿈이 가난한 우리들에게 비는 그냥 비일 뿐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는 연약한 빛을 따라 나는 나무가 되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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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991 사랑과 고독, 그리고... 6986 독백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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