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6 일째
착한 사람
이번에 우리동에서 구로 간 k.....그는 참으로 좋은 사람이다.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애기하면 그것이 별스런 애기가 아니라 해도 귀담아 듣는 그런 성실함.그래서 그를 다들 좋아한다.1 년전 처음으로 이 동에 왔을때,난 그런 그가 왠지 조금은 답답해 보였다.어느 것 하나 쉬원한 대답을 한적이 없었으니....허지만,그 사람을 알기 위해선 반드시 같이 생활을 해 보면 안다.나도 그랬다.그를 보고선 왠지 믿음이 가지 않고 그렇게 답답해 보였다.아니 그가 느리단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허지만,그는 한번도 어떤 느림으로 인한 착오를 이르킨 일이 없다.느리긴 해도 그는 매사를 침착하게 정확히 처리한다.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구청장 격려금 50 만원.-하반기 우수동 표창 상금 80 만원.-여자배구단 우승 상금 50 만원.-게이트 볼 참가상 30 만원.-관내 독지가가 준 회식비 50 만원.동장은 그걸 k 에게 맡겼었다.매사를 깔끔하게 처리하고, 돈을 보관하란 애기.그리고, 그 기탁 내역을 동장은 동장 나름대로 자신의 노트에 기재했던가 보다.못 믿어서가 아니라, 자신도 그 규모를 파악하고 그걸 사용을 효율적으로쓰기 위한 것이기도 하겠지......글고 나서 한참이 지난후.....쓰기 위해서 둘이서 그 돈에 대한것을 의견을 나눴던가 보다.- 아니, 저 k 말이죠.내가 분명이 그 돈 50 만원, 독지가가 준 회식비 말이죠.그걸 저 k 에게 맡겼는데 지금 물어 보니 내가 주지 않았단 말있죠?나 미쳐요 정말.......그 k 는 동장이 그 돈 50 만원이 들어왔다는 말만 했지..자긴 주지 않았단 애기다.이거 누구의 말이 맞는지?판가름이 안된단다.증인이 없으니....- 저 동장님, 좀은 꺼림찍 하겠지만......그거 때문에 저 k 와 언쟁하지 마세요,저 사람은 어떤 착오가 있을지 몰라도 매우 순수해요.절대로 그가 어떤 고의적인 거짓말은 하지 않을 겁니다.착각이 있었나 보네요..-k씨?나 방금 동장에게 들었는데 그 돈 말야..별건 아니지만, 저 편은 틀림없이 줬다 하고, 당신은 받지 않았다고하면 두 사람중에 누군가 거짓말을 한단 애긴데.............거짓말이 아니라 어떤 착오가 있었을 거야.글고, 왜 동장이 돈을 맡기면 그걸 기록 하지 않고 그러냐?그게 얼마나 중요한데...기록만 해 놓았음 줬느니 받지 않았느니 하는 실랑이가 없었을거아닌가?왜 기록을 하지 않아?습관이야 습관.사람의 기억력은 어느 한계가 있는거야.아무리 자신의 두뇌가 총명하다고 할지 몰라도 나이앞엔방법이 없는 거지.......그 돈 50 만원은 그 봉투 그대로 책상 서랍에 넣어 둔건데....그걸 기록 하지 않았으니 언쟁을 할수 밖에.......며칠간의 두 사람의 꺼림찍한 관계.그건 복원이 되었다.너무도 상대를 믿는 맘이 있어서 쉽게 정상적으로 되었지만...그런 일로 두 사람의 관계가 그렇게 될때......안타까운 일.- 착오가 있을 지언정,그는 거짓말을 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없다그는 자신이 그걸 처음에 부인했던 것을 사과했지만..그는 참 착하다.그런 그가 이번에 구청으로 들어간다.한곳에서 5 년간을 버텻으니 이번 기회에 가는 거지.......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당분간 석별의 정을 나눴다.마음이 착하고 티끌만한 비위에 상한 적이 없는 k...그가 내곁을 떠난 다니......아쉽다.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노고를 함께 치하해 주었다.착하고 성실한 사람은 어느 곳에 가도 그걸 인정 받게된다.k도 그런 부류다.매사가 정확하고 티끌 만한 흠도 없는 그그가 내곁을 떠남이 못내 아쉽다.저렇게 좋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좋은 인연은 오래도록 남는 법이다.건투를 빌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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