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1 일째
수다들의 점심
지난번 인사 이동으로 타 동으로 간 홍 00우리 모임 회원이다.당연히 화분들고 가야 했던 것이지만....감사다 뭐다 하다 보니 그 기회를 놓쳤다.오늘 점심하러 가잖다.회원 10 명이 다 갈순 없고,4 명이 갔었다.우리 공직엔 ,이런 아름다운 미풍이 남아있다.인사 발령으로 간 사람을 찾아가 축하해 주고 격려 해 주는 이런 미풍.오늘 찾아간 홍 00....한 몇년전에 우린 그의 결혼식에 참석했었다.저 멀리 전라도 정읍까지...............가늘 길에 고속도로가 하두 밀려 왜 그런가 ?의문이 들었는데......내 장사 단풍 구경가는 관광객의 차 때문였다.그때도 이런 10 월 하순경이었던가 같다..노 총각으로 여기 저기 중매가 들어와도 자꾸 퇴자를 놓던 홍..사실,기대를 했었다.아마도 모든면에 자신이 있어 그런걸 거다.하고서....식장에서 본 신부.이건 기대가 무너 짐을 느꼈었다.- 야, 홍 00 말야.바보 녀석, 그 정도 여잘 고를려고 여태 그렇게 퇴자 놓고 그런거냐?자기 눈에 안경이라더니......나만 그렇게 본거 아니었다.갔던 동료들이 다 그런 생각였나 보다.그런 흉(?)을 봤던 그 사람.암튼 잘 살고 있다.아들 둘이나 낳고서........오늘 점심은, 차돌백이에다 맥주를 반주로 한잔씩했다.공항로 변에 있던 < 형제 갈비 >유명한 집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넓은 홀도 그렇지만, 서비스 하는 아가씨들이 모두 깔끔한 유니폼을 입고 있어 왠지 분위기가 산뜻하게 보인다.맛있는 점심을 먹는 것이 의미가 있는게 아니다.회원을 찾아 보고 함께 만나서 이런 점심이라도 할수 있는 기회를 만든단거.그게 더 의미가 있지.마음이 통하는 사람들의 모임.한때는 한 부서에 몸 담고 있던 사람들.이제는 뿔뿔히 흩어져 있지만...........한때의 인연으로 마음을 열고 만나는 그런 사이.이 끈끈한 정이 아니면 어떻게 가능할가...경사엔,축복해 주고 ......애사엔,슬픔을 같이서 해 주는 이런 사이.이런 사회가 우리가 지향하는 아름다운 사회가 아닐런지.....분위기 좋은 탓인가?小食을 외쳐 되었지만,어쩔수 없이 오늘도 과식을 하고 말았다.끄르륵 끄르륵 소리가 나도록..ㅋㅋㅋㅋ..맥주 한잔 한게 기분도 참 좋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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