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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대후반 (68세)할아버지와 50 대 후반(56세)의 여자의 사랑
애기....
엊그제 티비에서 봤던 애기다.
< 인간 시대 > 던가??
좀 이색적이고, 별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거라
자주 보는 프로.
참 멋이있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가슴이 뭉클하게
가슴에 와 닿는 사람들의 애기다.
- 여자에게 잘 보일려고 멋을 잔뜩 부리고 젊어지려는 모습을
연출하는 그 할아버지..
사랑을 하면 젊어 지는 건가?
- 결혼한지 7 년에 남편 사별하고 25 년간을 홀로 살면서 자식들의 성장에 온 힘을 쏟았던 여자분
할머니라고 하기엔,
전혀 아니다.
40 대 정도의 젊음과 미모를 갖춘 모습의 여인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관리를 잘 했던 모양이다.
두 사람이 어떤 인연으로 만난지는 모른다.
허지만,
두 사람이 감추고 만나는 그런 사이가 아니라 함께 살진 않지만
서로 오감서 공개적인 만남을 가진 조금도 부끄러운 관계가
아닌 당당한 연애를 하고 있다.
두 가정의 자식들이 그런 두 분의 만남을 좋아하고...
- 황혼의 사랑 이야기..
- 나이들어도 하기 나름에 따라 이렇게 아름답고 추하지 않는
사랑을 할수 있다.
보여주는 거 같다.
- 나이가 들어도 깔끔하고 멋을 알고 인생의 재미를 아는 듯한
그 할아버지..
마치 사춘기 소년 처럼 수줍은 미소와 여유가 그렇게 멋이 있을수 없다.
- 소녀의 수줍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 가슴떨린 그리움을 혼자 간직함서 늘 신선함을 줄려고 하는 그런 여인의 모습...
얼마나 아름답게 보이던지....??
적어도 이 사람들에겐,
주책이나, 추하단 애길 할수 없다.
나이든 사람들이 사랑을 한다고 , 연애를 한다고 어찌 추하다
할수 있을까?
며칠 만나고 , 변덕이 죽 끓듯하는 갈라서는 요즘의 젊은이들..
다 그런건 아니지만.......
만남과 헤어짐을 습관처럼 되풀이하는 젊은 사람들의 사랑..
두 사람은 그런 것이 아니다.
가슴아픈 지나간 사랑을 경험한 탓일까...
낯선 여자의 전화가 온다고 토라지고 휑하니 고향에 내려간
그 여자분 ( 김 점숙씨 )와 그 여자의 기분을 풀어 주기위한
묘책을 짜느라 고심하는 할아버지 ( 이 종대 씨 )......
김 점숙씨가 온다는 터미널에 꽃 다발을 갖고서 마중나간
그런 성의와, 잠간 동안의 떨어진 순간에도 사랑의 편지를 썼던
김 점숙씨의 깊은 사랑...
비록 두번째의 인연이긴 하지만,
천생연분 처럼 그렇게 가슴이 쿵쿵 뛰는 연분홍 사랑을 속삭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나이가 들어도 추하지 않고, 찰라적인 쾌락이 아닌 가슴의 깊은 곳에서 피어나는 그런 사랑..
그런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나이가 들어도 이런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다.
은은한 향기를 피우는 그런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