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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선택


  
* 새 만금 간척 사업 *

위치: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 일대 갯벌
개발 면적: 40,100ha(여의도의 140 배 규모)
사업기간: 1991- 2004년
사업비: 2 조 510억원

< 인터넷 자료에서 발췌 >


지금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는 새 만금 사업.
어떻게 결정이 될건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장장 65 일간의 고행스런 행진을 했던 3 보 1 배의 침묵시위..
환경파괴가 다시는 복구가 어려운 절실한 명제라 당장 새만금
사업을 중단하라는 침묵 시위......


도지사의 삭발,공직자들의 집단 사표제출까지 이어진 새 만금 사업 조속 재개를 위한 집단반발...
전북도민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처럼 비쳐진 이 사업.


환경파괴와, 개발이란 첨예한 대립을 보인 이런 국책 사업.
어떻게 조율하고 ,어떻게 추진할것인가?
노무현 정부의 최대고민거리가 아닐수 없을거다.
어젠,
새 만금 개발을 반대서명했던 의원들이 자신은 한적이 없다고
발뺌 빼는 발빠른 행보를 보여줘 정치인이 국익보다는 그지역의
민심에 얼마나 예민하게 반응하는가를 여실히 보여줬다.


1987년에,
노태우 당시 민자당대통령후보가 호남민심을 달래 보려는 다분히
정치적인 계산으로 새 만금 사업을 하겠단 공약을 했던거다.
그리고,
1991 년도에 공약대로 착수했고.........


군산에서 부안까지 33 km의 방조제.
이미 66%의 공정이 이뤄진 사업이고,상당한 국고가 바닷물에
투자된 사업이기도 하다.
환경 파괴니,갯벌 파괴니,타당성 조사등등은 도외시 한채
추진한 사업.
노태우 시대에 착수한 사업을 지금에 중단한다고 해서 욕을 먹을
일은 없을거다.
다만,
거창한 국책 사업을 전북도민의 이익에 반한다고 해서 무리하게
강행하여 더 큰 실책을 하는 것은 두고 두고 죄를 짓는거다.


강행하느냐, 중단하느냐....
그건, 현 정부가 선택해야 할 일.
들어간 돈이 아깝다고, 무리수를 둔다면 두고 두고 후회를 할거고, 또한 개발이익이 갯벌파괴보담도 월등하다면 강행함이 마땅한 논리인데.........
어떤 합의점을 찾기위해서라도 그 분야 전문가의 공청회라도
개최하여 국익에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선회해야 할거다.


새 만금 사업은,
그 지역의 이익뿐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
최선의 방법을 찾아 첨예하게 대립된 사안을 종결지어 줘야 할
거다.
어찌 그런 사업이 목청껏 외친다고, 삭발한다고,3 보1배한다고
들어줄수 있는 그런 성격의 사업인가?
노무현 정권은,
자손대대로 누리고 살아가야 하는 이 국토.
두고 두고 후회하지 않은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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